단단
DANDAN
DANDAN
연남동 초창기의 그 맛과 분위기. 2010년대 초반까지는 홍대에서 한참 잘 놀았던 시절이 있습니다. 그리고 연남동 합정으로 범홍대 상권이 늘어나면서 부터는 홍대를 잘 안다녔는데, 당시 홍대 상권에서 막 태동하던 모노마트를 벗어난 이자카야 중의 하나이죠. 일단 개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드라마 심야식당이나 고독한 미식가에서 보던 간단해 보이지만 조리 스킬이 필요한 안주류들이 막 선보이던 때였죠. 요즘의 최첨단 ... 더보기
좀 충동적으로 예약하고 찾아간 곳. 소츄 페어링을 선택했다. 한 타임에 3팀(6명)씩 이용하는 방식이라 조용히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고구마소주가 확실히 보리보다 향긋하고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음식 구성도 진짜 절묘한 느낌… 이쯤 되면 이런 음식이 나왔으면 싶은데, 느낌이 들 때 딱 그 음식이 나와서 전반적인 식사 흐름이 참 좋았다. 사장님이 꽤 친근하고 장난기도 있는 스타일이셔서 대체로 좋았다. 소츄를 골랐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