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소고기의 역습. — 주말이면 9살 설렁탕 요정과 함께 노포 설렁탕집을 찾아다니곤 한다. 최근에 찾아간 <장안설렁탕>은 회사 직원들 중 몇몇이 본인들의 단골집으로 소개해준 곳인데, 그들의 설명에 따르면 너무 맛있는데 너무 비싸서 슬픈 식당이다. 이 집의 특이한 점은 여느 설렁탕집들과 다르게 한우가 아닌 호주산 소고기를 내세운다는 것이다. 대신 부위로 승부를 보는데, 양지 중에서 삼겹양지와 차돌양지로 불리우는 부위만 따로... 더보기
완뚝할만큼 맛있는 설렁탕과 적당히 맛있는 수육과 청담동 뺨을 후려치는 가격.. 이 인근을 점심시간에 지나면, 항상 발디딜틈없이 문전성시를 이루길래 그간 너무 궁금했던 곳이다. 그런데 특설렁탕이 아니라 기본 설렁탕이 1만2천원이고 수육은 한 그릇 6만5천원..! ㅜㅜ 가격에 눈물이 찔끔났다... 인스타인지 블로그인지 어느 리뷰에서 수육이 기가막힌다고 하길래 눈물머금고 수육도 주문했다. 그러나 오버프라이스였음.. 양지는 부드럽고 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