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수록 빠져드는 맑은 설렁탕. — 점심시간 전 을지로에서 미팅이 잡혔다. 뭘 먹을까 행복한 고민. 여름이니까 평냉 보다는 설렁탕을 먹자! 70년 업력을 가진 을지로의 흔한노포.jpg. 한국전쟁 피난통에 오갈데 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연탄불에 설렁탕을 끓여 팔던 것이 이 식당의 시작이라고. 음식에 상상력을 더해주는 이런 스토리는 너무 좋다. 특으로 주문을 했는데, 좋은 한우만 쓴다지만 꾸미가 너무 적긴하다. (근처에 고기파티 이남... 더보기
한줄평: 70년 전통의 을지로 설렁탕 노포집 충무로에서 회사를 다닐 때 좋았던 점 하나는, 을지로,종로 등에 밀집돼있는 서울의 노포를 쉽게 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방문한 곳중 하나가 여기 문화옥. 1952년 문을 연 이후 거의 70년 전통을 이어가는 설렁탕 맛집이다. 6.25 전쟁 때 피난민 상대로 설렁탕을 팔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영업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 우래옥이 있다. 내부는 역사가 느껴지는 레트로한 느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