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역 먹자골목에 위치한 귀여운 인테리어의 전통주 전문점! 맛이나 인테리어만 봤을 때는 좋아요 이지만 여기에 추천을 주는 이유는 네이버 소개에 “음주를 하지 않더라도, 편안하게 오셔서 잘 쉬었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술집인데 이런 문구 써두는 거 이 시대에 너무 귀하고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듯해져 😭 음식은 뭔가 특색을 주려고 노력했지만 딱 오 이거다 스러운 건 아직 못찾았다 전병은 메밀 아닌 쫀득한 겉피가 좋았고 ... 더보기
서비스가 대단히 인상적이다. 술을 주문할 때마다 맛이 섞이지 않게 잔을 바꿔주고 술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추천 음용법을 알려준다. 서빙하시는 분이 홀에 서서 대기하는 모습도 좋고 젓가락 떨어뜨리는 소리가 들리자 바로 갖다주겠다고 말하고 젓가락 가져다주심. 안주는 겉이 바삭하고 매운맛이 섞인 것이 젊은 사람들 입맛에 맞춘 느낌이다. 맛이 없다는 건 아니고. 이날 마신 전반적으로 막걸리가 달아서 아쉽네. 술이 다양하면 마셔가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