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르
ネル


ネル
포장
아주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등장하는 특이한 구조의 카페인데, 커피 머신들을 둘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만 실내고, 의자는 모두 테라스에 있습니다(옥탑방 스타일). 이제 겨울인데 추워서 어쩌나 했더니 비닐하우스(?) 시공이 됐습니다. 메뉴가 필터(융드립)와 카페오레뿐이라 조금만 손님이 몰리면 대기시간이 길어지네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낭만을 즐기세요 메뉴판이 없어서 사장님 설명을 놓치면 머쓱해지는 상황이 생기지만 이 또한 낭만... 더보기
망원동 한복판의 옥탑방 카페, 네르. 융드립을 일본에서는 넬드립이라 불러요. ネル란 카페 이름답게 강배전 융드립이 유명하다고. 옆에 앉은 분들이랑 잠깐 얘기 나눴는데, 광주에서 유명한 카페였대요. 사장님은 일본에서 커피를 배우셨다고 합니다. 공간 곳곳에 일본식 감도가 은근히 느껴져요. 원두는 통돌이로 직접 볶으세요. 개인적으로 통돌이 로스터에 약간 편견이 있는데.. 그 편견을 괄호 치고 돼지꼬리로 날려버리게 만드는 맛.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