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45는 사랑이었음... 여전히 활달하고 자부심 강하신 사장님을 뵈어서 반가웠음. 라구파스타는 최고였음. 맛이 적어도 두세겹으로 감싸진 느낌. 보통 라구파스타하면 진한 고기맛에 느끼한 맛을 증폭시켜서 느끼함으로 마무리하는 느낌인데, 여기 라구파스타는 깔끔하고 감칠맛 넘침. 아마도 고기랑 샐러리를 같이 볶아 고기 누린맛을 잡은 것 같고, 치즈도 두어종류를 배합해서 중간맛은 담백하면서도 끝맛은 풍미 진한 치즈의 맛있는 꿉꿉한 맛으... 더보기
한줄평: 삼각지의 작고 오래된 '이모카세' 스타일 술집 삼각지 신용산 지역이 핫해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업장들이 들어서고 있는데, 이곳은 그들에 비하면 꽤 오랜 업력이 있는 곳. '이모카세' 같은 느낌으로 혼술하기 좋은 작고 오래된 술집이다. 이모카세라고 하지만 사장님은 남자였던것 같다. 우리는 3인이서 2차로 방문했다. 당시 10시까지만 마실 수 있었어서 1시간 정도 후다닥 마시고 이동했던 걸로 기억. 메뉴는 몇가지 없고 본메뉴... 더보기
남은 사진은 이것(토마토스튜, 가지구이)뿐이지만 거의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았다. 시그니처인 화이트라구파스타는 고기맛이 그대로 살아 있고 전혀 안 느끼하니 꼭 맛볼만하다. 가격이 싸지 않은 편이지만 이집은 육회 참치 우니 전부 재료를 고급으로 쓰고 간도 잘 맞아 아주 좋은 안주들을 낸다. 이집엔 화이트 헤이븐(white haven)이라는 이름의 소비뇽블랑이 있는데 여느 소비뇽블랑같지 않게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리는 무난하고 맛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