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형 붕어빵. 언급량이나 미디어 노출도로 따진다면 서울 3대 붕어빵집이 아닐까 합니다. 효공잉어빵이 방망이 깍던 노인을 연상케 하는 한땀 한땀 정성들여 굽는 완성도 높은 붕어빵 이라면. 남영역 붕어빵은 훨씬 효유적이고 빨리 구워 내시지만, 완성도가 효공 만큼은 아닙니다. 하지만 팥의 양이 어마어마 하죠. 그래서 한입 베어 물면, 안의 팥이 가득한~ 비만형 붕어빵을 팝니다. 인당 6개까지만 구매 가능한데, 아점... 더보기
그나마 문 안쪽에 줄을 서면 내 순서는 열두번째쯤 된다. 사람당 최대 6개까지만 주문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내 손에 잉어들이 들어올 때까지 45분쯤 걸린다. 3개 2천원.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된다. 이 시간과 제한을 통해 맛보는, 팥 가득한 잉어빵. 밀가루batter는 그저 팥이 틀 너머로 나가지 못하게 막는 얇은 그릇 같다. 한 입 머금으면, 행복해진다. 잉어,붕어빵은 겨울에 먹는 계절음식이라는 통설마저 깨버린 곳. ... 더보기
[남영역 잉어빵] “4.5점” 근처 살 때는 자주 갔었는데, 이사가고 난 후 정말 오랜만에 들렀다. 방송을 타더니 정말 줄이 길게 늘어져 붕어빵 하나에 이 정도로 줄서서 먹을 정도였나? 싶던 시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방송의 열기가 좀 식었는지 앞에 7-8명 정도 있었다. 겉바속촉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붕어빵. 고소한 팥이 한가득 든 붕어빵을 베어물면 겨울은 좋은거구나 싶은 생각이 물씬 든다. 이 계절, 이 근처에 들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