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
HIBI
HIBI
간만에 어이가 없는걸 먹어서 뽈레를 다시 시작함. 스프 카레 아니고 카레국. 묽은 농도. 정확하게 오뚜기 매운맛에 큐민등의 향신료 + 소금 들이 부은 맛. 맵고 염도가 굉장해서 요로결석 걸릴것 같음. 반대로 야채는 간이 하나도 안되어있음.. 카레와 야채 같이 먹는다도 해서 간이 맞지 않음. 따로 논다. 당근이나 연근 감자 익힘도 좋지 않다. 덜익은 느낌. 제일 맛있던건 영콘. 브로콜리도 겁나 작음.. 달걀도 뭘 구현하고 싶었던... 더보기
푸디로도 유명한 본 업장, 그리고 야스노야 매장들의 사장님이 더이상 맛에는 진심이 아니라는 증거. 유명푸디가 되신 뒤로.. 맛으로만 장사하는 시대 아니다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사시는 느낌인데 여기 히비에 달린 무수한 <별로> 리뷰가 답을 말해주고 있네요. 맛으로만 장사하는 시대는 아닐지 몰라도 맛 한 가지조차 없이 장사하는 시대는 아닙니다. 여기에 이어 괜찮았던 야스노야까지 개판이 된 건 엄밀히 말해서.. 푸디 닉값 이용해 옛날... 더보기
삿포로에 가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좋았던 것을 뽑으라면 저는 단연코 스프카레입니다. 여름에 갔어서 춥지도 않았는데, 얼큰한 그 국물이 얼마나 맛있던지 여행에서 돌아와서도 그맛을 내보려고 각종 향신료를 사서 이것저것 넣어보고, 아몬드밀크도 넣어보고, 토치로 구워보고...... 별짓을 다해봤는데, 맛만 진해지고 그 깊은 맛이 도저히 나오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해먹는건 깔끔하게 포기를 하고, 한국에도 스프카레 전문점이 생겨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