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게 수리하고 그대로 돌아온 청하식당! 신메뉴로 제육생강구이 (쇼가야키가 모티브로 추정됩니다만) 와 나폴리탄이 추가 되었다는군요. 😽 바로 뒤 창성동 별관이 공사를 마쳤는데, 청와대 복귀 TF가 입주를 했을 거에요. 원래 국무조정실과 외교부 등 일부 부서가 사용하던 공간인데, 청와대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사이에 딱 위치한 절묘한 공간이죠. 노후로 철거 후 완공이 최근 끝났는데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사용... 더보기
정부청사 창성동별관 완공을 앞두고, 근처 가게들의 리모델링이 이어진달까요. 청하식당 문 닫으면 우실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서촌 서편 (옥인/누하) 이 밥플러스라면 서촌 동편(효자/통의)은 청하식당이죠. 착한 가격에 다양한 집밥을 혼밥도 할 수 있는 어르신부터 근처 아티스트들의 참새방앗간… 같은 곳. 아무래도 리모델링이 그전 같은 푸근함은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요새 관광객들이 오는 상황에서의 이 동네가 여러가지로 바뀔 ... 더보기
백반의 정답, 교과서ㅠㅠ 요즘 이런 백반상 만나기 쉽지 않아 더욱 감동쓰. 생선구이의 고등어도 한마리 통으로 구워나오고 오징어볶음 오징어는 눈을 의심할 정도로 크고 통실하다. 나물들도 하나같이 맛나고 계란후라이의 노른자도 탱글하다. 요구르트 입가심은 어떻고 토요일 아침에도 이미 몇 테이블이 차 있어서, 몇시부터 여시는거에요- 여쭤보니 5시 반부터 나오신다는데, 매일 그러시는지, 밤에도 불이 켜있던데 하루 몇시간을 영업하시는건지.... 더보기
동네 주민에겐 사랑방 같은 식당이죠. 혼밥도 되었던 터라 코로나 시국 재택하며 나물 반찬 가득 먹고 싶을 때 갔답니다. 서촌의 대표 백반집이라고 하기엔 메뉴도 정말 다양하죠 :) 진짜 밥집! 입니다. 규모도 좀 크고, 인근에서들 많이 찾아요. 자하문로를 사이에 두고 통의동 쪽 대표 밥집은 여기, 옥인동 쪽은 밥플러스와 가정식당이 있습니다. 네 번째 사진은 이제는 없어진 효자로 영추문 인근 풍경. 나이들수록 나물 먹는 일이 드물... 더보기
#서촌 #청하식당 #가정식백반 * 한줄평 : 요쿠르트 주는 백반집은 무조건 맛집 1. 광화문 직장인에게 주어진 최고의 혜택은 다름아닌 청계천과 경복궁, 서촌과 북촌 등 한정된 점심시간 잠시 일을 내려놓고 <조선 시대 옛 공간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2.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은 요즘 경복궁 옆 국립고궁박물관 마당의 큰 은행나무를 거쳐 고궁 돌담길을 따라 걷다가 서촌 방향 골목으로 접어들면 이 동네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