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부위를 파는 비싼 탕집. 일단 특수부위라 비싼것은 어쩔수 없다지만 그 맛이 가격적으로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다. 그냥 꼬리곰탕이 고기맛은 한수위이지 않을까 싶다. 다만 중토막이 고기의 양 자체는 많다. 이집의 찐은 국물이라는 말에 동의 하지만. 그렇게까지 막 정성을 들인 국물인가?에 대해선 그렇게 느껴지진 않는다. 어지간한 꼬리곰탕 집보다 나은점이 있을까? 다만 국물 리필을 선뜻 해준다는 점은 큰 장점. 맛 자... 더보기
따끈하고 맑은 국물 한수저 이 날은 정말 여러모로 힘들었던 날이라 술 마실 기운도, 밥먹으러 멀리 나갈 기운도 없는 날이었는데요. 집가긴 아쉽고 회사 근처는 또 싫다고 했더니 친구가 데려가 준 곳이예요. 방치탕이 주력 메뉴인 곳이었는데요. 저는 생선인 줄 알았는데 소의 엉덩이뼈더라구요. 맑은 국물에 커다란 방치가 턱 얹어져서 나오는데요. 뼈는 꺼내서 살을 잘 발라낸 뒤 국물에 밥 훌훌 말아 한 술 떠먹으니까 따끈하니 힘이 나는 ... 더보기
방문한지 1년이 다되어가는 어느 늦가을 퇴근길. 겨울이 다가오니 덕원의 곰탕 국물이 미친 듯이 생각났다. 호불호가 살짝 존재하는 듯 하지만 예나빠님의 리뷰 첫 구절의 맑고 깊다는 표현이 그렇게 잘 들어맞을 수가 없다. 너무너무 깔끔하고 너무너무 깊다. 이번에는 추천 받았던 메뉴인 방치탕을 주문했다. 방치탕은 소의 엉덩이살을 말한다. 보통 엉덩이를 말할 때 방댕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그런 표현인가 싶다. 방치탕 39000원 공기밥 ... 더보기
영등포에서 54년이 넘도록 소꼬리를 전문으로 해왔다는 식당을 찾았다. 이 집은 소꼬리로도 유명하지만, 특별한 메뉴가 하나 있다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방치탕'.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음식인지 쉽게 짐작도 가지 않는데, 알고보니 소 엉덩이 탕을 방치탕이라고 한단다. 뚝배가 가득 넘치게 고기가 담겨 오는데, 그 사이즈부터가 대물이다. 맛을 보니 쫄깃한 살점에 고소한 맛이 입 안에 가득하다.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소고기의 맛.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