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동 #용금옥 #서울식추어탕 * 한줄평 : Since 1932, 청계천과 서울식 추탕 이야기 1. 지금이야 한강을 중심으로 강남과 강북을 구분하지만, 이 식당이 개업한 1930년대의 서울은 조선시대 법궁이었던 경북궁을 중심으로 한 사대문이 주요 생활권이자 핵심 상권이었으며 구획 구분의 기준선은 바로 <청계천>이었다. 대한제국 시절 생긴 노면전차의 운행 노선 중 본선 구간이 청계천을 따라 세종로-동대문-청량리였던 것은 우... 더보기
서울 사람들은 이걸 맛있다고 먹는 건가.... 첫입은 육개장과 비슷한가?싶어서 잘 먹을 줄 알았는데 먹을수록 텁텁하고 별로다. 냄새 나는 걸 가리려고 고춧가루랑 유부 같은걸 넣었는데 냄새는 여전히 나고 건더기도 생기다 만 것처럼 버섯 몇점 두부 몇점이 전부. 그럼 확실히 갈아진 추어탕이냐? 묻는다면 뼈가 덜 갈아져서 통뼈들이 둥둥 떠다니고. 소면은 언제 삶은 걸 미리 넣어놨는지 젓가락만 가져다대도 뚝뚝 부러지고. 미꾸라지 ... 더보기
을지로입구역에 위치한 추탕집 "용금옥". 90년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미슐랭 빕그루망에도 소개된 집이지요. 을지로 라이프를 시작하는 기념으로 점심시간에 다녀온 곳!! 역시!! 맛있다 : ) '추탕'. 들어가면 갈아서 혹은 통으로 먹을지 물어봐주세요. 아직 통- 추어탕은 익숙하지 못해서 갈아서로ㅋㅋ 갈은 건 이물감도 크게 없고 해서 술술 먹기 좋아요!! 빨간 국물 때문에 정말 육개장 먹는 느낌이기도ㅋㅋ 유부가 들어간 것도... 더보기
곱창은 없고 곱창육수라고 합니다 서울식 추탕 먹고 왔는데 저는 그냥 남도식이 입에 맞고 들깨가루 왕 넣고 된장 좀 풀어서 그 맛이 더 좋습니다 ㅋㅋㅋㅋㅋ 맛은 고추장 풀어낸 걸쭉한 민물매운탕 느낌이고 목이버섯 느타리버섯 호박 식감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유부도 말이죠 그런데요 그런데가 중요합니다 솔직히 노포여도 음식 파는 곳인데 밥상은 우리 잘 닦도록 합시다 ㅋㅋㅋ 때가 때가 아흑 물티슈 주시는 건 손 아니고 상 닦으라는 거... 더보기
#을지로 #다동 #용금옥 "90년 세월이 무색한 정갈함과 90년 세월이 느껴지는 깊음" #금이샘솟는집 1932년 무교동에서 개업한 용금옥의 뜻은 <금이 샘솟는 집>이다. 벌써 90년의 업력을 바라보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노포 중에 하나다. 서울에서는 이문설농탕, 형제추어탕 다음으로 역사가 긴 식당으로 역사가 긴 만큼 용금옥에 관한 에피소드도 참 많은 곳이기도 하다.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이 JTBC 손석희 사장이 앵커브리핑... 더보기
* 한줄평 : Since 1932, 청계천과 서울식 추탕 이야기 1. 지금이야 한강을 중심으로 강남과 강북을 구분하지만, 이 식당이 개업한 1930년대의 서울은 조선시대 법궁이었던 경북궁을 중심으로 한 사대문이 주요 생활권이자 핵심 상권이었으며 구획 구분의 기준선은 바로 <청계천>이었다. 대한제국 시절 생긴 노면전차의 운행 노선 중 본선 구간이 청계천을 따라 세종로-동대문-청량리였던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해방과 한국전쟁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