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육수와 돼지육수를 적당히 섞은 기본 라멘이에요. 면은 제 취향에 맞는 얇은 면이고, 익힘 정도도 너무 퍼지지 않고 적당히 꼬들꼬들해서 좋았어요. 잘한다고 하는 집 가서 먹는 라멘은 항상 뭔가 항상 먹고나서 기름을 과하게 먹은 것 같이 속이 좀 더부룩하고, 맛이 지나치게 강해서 웬지 이거 더먹다간 빨리 가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했는데요, 여기는 그런 집들에 비해 느껴지는 원초적인 기름-감칠맛은 조금 부족한게 맞아요. 하지만 다 먹... 더보기
차슈 한 장과 면을 추가했는데도 순식간에 먹어버린 건, 양이 적어서일까 아니면 내가 배고팠던 것이었을까? 짜거나 싱거우면 얘기하라 하시는데 간은 내 입맛엔 적당했고 다만 국물 농도가 좀 진해도 괜찮았을 것 같다. 평소엔 줄을 선다던데 그거 감안해 11시 20분쯤 찾았는데도 11시 40분이 넘을 때까지 만석이 되지 않음. 아마도 코로나 영향이겠지. 위치가 상당히 애매하지만 라멘집 하나 찾아보기 힘든 목동 지역에선 찾아가 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