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칠 때 즈음이면 생각나는 지리산어탕국수입니다. 서울 근교에 은근 어탕국수 하는 집이 없는데 합정역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라 간편하게 먹기 좋아요. 딱 봐도 무슨 용광로처럼 끓어서 나오는 어탕국수 한 그릇 먹고 나면 몸보신하는 기분도 들더라고요. 이 집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기본 반찬인 두부조림인데 두툼한 두부조림이 너무 맛있어서 꼭 한 번은 리필해서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어탕밥도 ... 더보기
#합정동 #지리산어탕국수 "변치 않는 맛의 최고의 어탕국수" 1. 어탕국수는 참 매력적인 음식이다. 솔직히 이름에서 비린내가 날 것 같은 두려움과 "민물고기"로 만들었다는 편견적 거부감이 있는 메니악한 음식일 수도 있다. 본인도 그런 편견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리산어탕국수의 어탕국수 한 그릇에 완전히 무장해제가 되었었다. 벌써 4-5년 전의 일이다. 이렇게 나의 음식 지경은 더 넓어지고 미각의 폭은 더 많은 맛에 대해 ... 더보기
합정 딜라이트 스퀘어 뒷 골목에 위치한 어탕 전문점. 원래는 다른 곳에 있다가 최근 현재 위치로 이사를 했다고 한다. 대표 메뉴 어탕국수를 주문. 민물고기를 푹 끓인 육수에 민물 새우와 우거지 얼갈이, 부추를 함께 끓인 어탕은 국수가 들어가 전분이 풀어지며 걸쭉한 국물이 되었다. 굉장히 깊은 맛을 내면서도 싱겁지 않고 적당히 간간했던 국물. 비린내는 당연히 없고 별로 맵지 않아 매운 것을 못먹는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 면이 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