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의 오래된 돼지갈비집. 삼겹살/목살 굽는 고기집과 회식용 소갈비가 인기여서 그런가 돼지갈비집 찾기가 힘들었는데 정말 옛스런 분위기의 가게라 신기했다. 과하게 단맛 강한 양념의 갈비집이 많은데 자극적인 맛 덜하고, 적당한 단맛이 있는 맛있는 돼지갈비였다. 특별한 반찬이 더 있거나 하진 않지만 부족하지 않았고, 오래된 가게지만 깔끔하게 유지가 잘 되서 신기했다. 자리는 좀 좁고, 신발 벗고 들어가야하는 자리가 넓긴 함. 그리고.... 더보기
노포임을 입증하듯 큼직한 궁서체로 쓰인 옛날 스타일의 간판이 반기는 곳. 서촌의 어느 갈비집을 찾았다. 세월의 흔적이 남은 난로와 가게 분위기를 보면 오랜 시간 장사하던 집임은 분명한데 가게 내부는 번쩍번쩍 빛이 날 정도로 깨끗하다. 가게를 돌보는 주인장의 정성에 기대감이 오른다. 두툼한 갈비를 가져다준 주인장이 이어서 내온 것은 냄비 뚜껑. 그것을 구워지고 있는 고기 위로 올리더니,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고안한 이 집만의 ... 더보기
* 한줄평 : 못 생긴 음식에 담겨진 진심 1. 경복궁 옆 서촌에서 2001년 개업하여 올해로 딱 20년이 된 동네 골목 식당이다. 곧 팔순이 되시는 노부부와 중년의 아드님이 운영하는 돼지갈비 식당인데 얼마전 <허영만의 백반 기행>을 보고 방문해야겠다라는 욕구가 하늘을 찔렀드랬다. 2. 수요미식회나 삼대천왕, 생활의 달인 등은 <전국>을 대상으로 특정 메뉴에 대한 우수 맛집 컨텐츠를 다루는데 반해 <백반 기행>은 식객이 ... 더보기
창성갈비 제육볶음(10000원)과 된장찌개(6000원) 국 같이 묽은 시골 된장찌개에 모두가 어머니의 손맛으로 기억하는 그 맛의 제육볶음. 나오는 찬도 정겹다. 역시 여긴 갈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