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복날은 닭고기 먹기에 너무 좋은 핑계가 된다. 약수에서 약속이 생겨 들른 이북식 찜닭 집. 2층 공간은 넓고 깔끔하다. 주말 점심시간이었음에도 여유있게 착석이 가능했음. 만두도 먹고 싶었지만.. 둘이라 찜닭 하나 물막국수 하나로 타협을 봤다. [✔️ 메뉴] 1️⃣ 찜닭은 정말 담백하게 쪄냈다. 진짜 양념없이 쪄낸 닭일 뿐인데 어쩜 이렇게 맛있는지. 한 마리 크게 나오는데 퍽퍽살... 더보기
* 진남포면옥(닭요리 등 – 서울특별시 중구 약수동, 수도권 전철 3/6호선 약수역 부근) 고등학교 친구 몇 명 만나러 들른 장소입니다. 상당히 오래된 업력을 자랑하는 장소이니만큼 생방송투데이, 생생정보통, 수요미식회 등 매체를 비롯해 많은 곳에 이미 소개되었지만 전 제 나름의 방문기를 남겨볼까 해요. 참고로 슴슴한 맛이라 해서 모두 ‘이북식’으로 부르는 건 옳지도 적절하지도 않다는 생각이므로, 요리의 연원을 적시하는 걸로 그... 더보기
찜닭 복달임 가장 단순한 음식이 제일 어렵다. 닭을 그냥 쪄서 데친 부추와 함께 먹는 단순한 음식. 허나 간도 맞아야 하고, 온도, 익힘, 수분감 등 하나라도 어긋나면 맛있기 어렵다. 단순할수록 어려운 이유다. 찜닭을 도기에 담아내 인덕션 위에 놓지만 데울 사이 없이 금방 없어진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살과 고소한 껍질 그리고 양념다데기. 이 맵지않은 파다데기가 모자란 맛들을 채워 넣는다. 식초나 겨자를 넣어 버무리지 않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