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비오는 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막걸리집은 녹두 동학인데 이 날 운이 없게도 딱 바로 앞에서 만석이 되어버려서 대안으로 찾은 황해도빈대떡. 맛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쉬운 점도 명확히 보였던 것 같아요. 우선 어머님 두 분이 조리, 서빙을 해 주시는데 피크 타임이라 그런지 조금 정신 없는 느낌.. 주문이 좀 밀려서 나오는데 시간 지연이 좀 있더라구요. 안주 일단 하나 먹고 추가로 주문하기 힘들겠단 생각이 들... 더보기
친구에게 들어만 보고 정작 가본적은 없었는데, 관악산 등산하고 내려와서 찐중년 등극식 가졌다. 동동주는 맑은 타입, 뭔가 더덕향 비슷한 향이 솔솔 나고 전은 보기보다 맛있다. 특히 빈대떡은 녹두가 솔찮게 느껴지고 해물파전도 은근히 해물과 파, 반죽 발란스 나쁘지 않다. 할머니들의 동네모임을 방해하는 기분이었지만.. 동동주 하나만으로도 다시 오고 싶다. 화장실 상태 확인불가, 전체적인 위생상태는 긴가민가 오래된 전통주점 딱 그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