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이란 이런 것, 도깨비 손 칼국수. 고기? 없습니다. 계란 지단? 그런 거 안들어가요. 걸죽한 국물엔 파와 김, 약간의 깨와 애호박 한 두개만 보일 뿐입니다. 가격(4000원)을 생각하면 당연한 비주얼이죠. 그럼에도 고개를 처박고 열심히 흡입하게 만드는, 기본기 넘치는 ’기본‘ 칼국수입니다. 면발의 익힘이 아주 좋습니다. ’쫀득‘ ’탱탱‘하면서도 속은 잘 익어서 끊지 않고 면치기 하기에 딱입니다. 취저!! 이 집, 만두... 더보기
#영천동 #영천시장 #도깨비칼국수 "2500원으로 느끼는 따듯함" 1. 재래식 시장통에 가면 꼭 있는 가게들 중에 하나가 칼국수집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망원동시장에 있던 3000원 칼국수집이 최근에 문을 닫아 아쉬움이 컸는데, 아직도 영천시장에는 2500원 손칼국수가 존재한다. 서울에서 2500원에 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이집의 가치는 상승한다. 2. 애매한 시간에 방문을 했는데도 가게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