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Abyss
Abyss
3년전 쯤 방문했는데 드디어 후기를 쓰네요 ㅎㅎ 당시 너무 좋았어서 나만의 맛집으로 알고 싶은 마음에 후기 안썼던 칵테일 가게예요.. 이 가게 근처 골목이 대부분 칵테일바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분위기가 엄청 좋았어요! 매장은 넓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고, 바 형식이예요. 특이하게 메뉴판이 없고 주문하는 대로 만들어주셨어요. 저는 칵테일을 잘 몰라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취향에 맞춰 만들어주시더라구요! 종류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 더보기
1. 어비스. 심연. 니체가 그만 좀 보라 헀던 그 심연. 그렇다면 여기는 고양이가 돌아다니는 심연… 누구가에겐 천국 아닌가? 밖의 표지판에는 수익금 일부가 길냥이에게 돌아간다고 되어있다. 2. 준벅 김렛 사이드카 진피즈 모스코뮬. 빌드 칵테일인 진피즈와 모스코뮬, 기주가 딱히 없는 준벅은 정말 좋았는데 쉐이크 칵테일인 김렛하고 사이드카는 기주가 너무 강한 편. 물론 애초에 레시피가 쎈 편이긴 하죠. 근데 유독 강하게 느껴진 편... 더보기
사직단 건너편 바 골목 몰려있는 곳에 위치한 어비스. 와 북촌 서촌 요즘 토욜 저녁은.. 바 자리하나 잡는게 거의 콘서트 피켓팅 수준입니다😢궁금했던 어비스에 다행히 2자리가 딱 생겨서 착석. 일단 저 터줏대감 고양이가😻반겨주는 이곳. 리스트에는 위스키만 있고, 칵테일은 바텐더님께 원하는 종류나 취향 말씀드리면 커스텀 해주심❤️🔥저는 진토닉+평소 시트러스한 칵테일 좋아한다 하니 자몽향 나는 진으로 칵테일 만들어 주셨는데, 자몽 ... 더보기
내자동 골목 ‘바’뮤다 삼각지대 중 가장 좁고 가장 캐쥬얼하게 즐길 수 있는 곳. 그런데 언제부턴가 길고양이가 완전히 자리를 잡아 일반적인 기준으로 평가할 수 없게 되었다.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은 누군가에겐 너무도 사랑스럽고 그 자체만으로도 공간의 가치를 올려주지만, 또 누군가에겐 그 자체만으로 접근조차 불가능할 정도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제 이 곳은 사람에 완전히 적응한 고양이가 상주하는 공간으로 소개할 수밖에 없게 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