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표선 #중식당진 "팔선을 능가하는 짜장면" 이곳에서 먹은 짬뽕의 여운이 가시지 않아 바로 재방문을 했다. 본인은 왠만해서 같은 곳을 두 번 가지 않는데, 이집은 무조건 두 번 이상 방문해 이집 메뉴 전부 먹고싶에 만드는 마력의 맛이다. 두 번째 방문에서는 이집의 시그니쳐들을 좀 더 먹어봤다. #짜장면 환상적인 짜장면이였다. 부드러운 불향이 음식을 지배한다. 아삭한 양파의 단맛과 적당히 익은 돼지고기의 식감이 짜장... 더보기
중식당 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중앙로 71
#제주도 #제주시 #백오 "진정성있게 제대로 만든 중식" 제주도의 중식씬에 변화가 보인다. 내가 기억하던 예전 화상식 중식에서 기인했던 제주중식이 육지로부터 이주해온 분들의 중식으로... 그런데 이주해온 분들이 마냥 덮어놓고 가게를 여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곳에서 장사를 하시려면 본인들만의 전략과 독특함이 필요했고, 그런 계획과 실행이 잘 이루어진 집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작년인가, 표선의 거북이반점이 육지에... 더보기
백오
제주 제주시 산지로 37
#소공동 #도원 "여전한 클래식 탑티어 중식당" 1976년 플라자호텔의 개관과 함께 문을연 중식당 도원은 우리나라 호텔중식당의 시작과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팔선 등 워낙 기라성 같은 중식당들이 즐비하지만 도원은 여전히 클래식함과 컨템퍼러리 중식을 지향하면서 중식당 최상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탕수육인 도원의 과일탕수육은 여전히 변화하는 도원 안에서 자체 진화하면서 탕수육의 정석을 보여준다.... 더보기
도원
서울 중구 소공로 119
#팔도반점 추석날 저녁 과하게 퍼 붓는 가을비 맞으며 가족과 함께한 중식당. 아내와 아들이 주문한 짜장면은 꾸덕하고 적당히 달달한 소스에 부드러운 면발. 짬뽕은 세가지 단계별 매운맛, 1단계 맵기를 주문 했는데도 뭔가 싶을 정도로 매워서 제대로 나온건지 물어 봄. 불닭볶음면 이상으로 맵고 간도 좀 쎈편. 홍합과 오징어가 들어가 있고 적당히 익어서 사각거리는 식감의 양파. 아들은 맛있다고 짜장소스에 밥까지 비벼서 싹 비... 더보기
팔도반점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2길 73
#방배동 #주 "언발란스한 맛내기" "명성에 비해 초라한 음식" 전국 몇 대 OOO 이라는 타이틀은 유명한 음식 평론가나 블로거나 리뷰어 들의 입과 글에서 만들어진다. 맹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참고사항은 된다. 그런데 이젠 나에겐 불신의 타이틀로 고착되나보다. 전국 3대 탕수육 중에 두 곳의 처참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예전엔 나쁘지 않았던 대가방의 아쉬움도 그렇겠지만 아직까지 탕수육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방배동 <주>의... 더보기
주
서울 서초구 동광로19길 16
“동네 중식당과 다이닝 그 사이”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외식했습니다 사실, 에핑은 전에 간 적이 있는데요 맛은 있었지만, 가성비가 아쉬워서 안 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날 주문한 건 가성비 있는 런치세트 칠리새우는 튀김과 새우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 바삭한 식감이 배로 더해졌고 볶먹으로 나온 탕수육은 갓 튀긴 듯 입천장이 아플 정도로 바삭하고, 새콤해 개성이 확실했습니다. 볶먹이지만, 찍먹 식감을 어떻게 냈는... 더보기
에핑
서울 송파구 오금로36길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