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 탐방을 하다 윤보선 길 안쪽에 폭 파묻혀있는 티하우스에 충동적으로 들어가 보았다. 알고 보니 뽈레에서도 인기있는 곳이네 일단 공간이 널찍해서 좋다. 하얀 벽에 따뜻한 조명, 목욕탕 같은 타일이 정감있고 편하다. 뭔가 하얗고 목재가 많아서 그런지 유럽여행 하다가 동네 작은 성당(?)에 들어간 느낌 나는 듯 일하는 분들이 서로 정답게 이야기 나누며 활기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즐겁게 일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부럽 ㅠ 🍵... 더보기
티 테라피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4
뭔가 들어서자마자 과한 소녀감성이 키치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찻주전자와 찻잔, 그리고 깔맞춤한 케익 접시가 나오는 순간,,, 마음이 사르르..⭐️ 내 안에는 아저씨 말고도 소녀가 아직 있었나보다. 케익은 그저 그러했고 "시간의 길"이라는 철학적인 홍차는 좋았다. 티 종류도 이 정도면 많은 편이다. 여럿이 앉는 메인 공간은 주말이라 그런지 너무 시끄러웠고 사이드에 따로 마련된 혼자 앉는 바(?)같은 공간이 조용하고 경치도... 더보기
보메비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21
지인에게 추천받아 함께 다녀왔어요. 위치가 야탑역에서 떨어진 한가로운 주택가이고 간판이 따로 없기 때문에 까만 가게를 보고 여기가 뭐지? 라고 두리번하게 된다면 잘 찾아오신겁니다. 가게에 들어선 첫 느낌은 예쁘다, 고즈넉하다 였어요. 자리에 앉아서 들리는 선곡도 공간의 느낌을 잘 담아내고 있어요. 저는 먼슬리티와 얼그레이 백설기, 앙버터 백설기를 주문했어요. 차 맛도 백설기도 괜찮았습니다. 백설기가 저런 되박? 됫박?에 담겨... 더보기
차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139번길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