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탕(덜 매운맛/2단계)과 백탕으로 시켰다. 같이 간 사람들이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2단계로 시켰는데 단계 조절이 없는 일반적인 훠궈집 홍탕보다 확실히 덜 맵고 덜 얼얼하다. 마라를 즐기는 분이시라면 2단계는 비추천. 꼬치훠궈집이지만 꼬치에 꽂혀있는 양이 너무 조금이라 채소든 고기든 꼬치보다 색깔통에 들어있는 걸로 가져다 먹는게 가성비가 더 좋은 것같다. 직원분이 만들어주시는 마루벤벤 특제 소스(?)가 맛있었다. 고수를 넣... 더보기
마루벤벤
서울 중구 명동4길 23-5
여러번 방문한 브런치집. 클래식 베네딕트가 정말 맛있다. 시금치 맛이 잘 느껴진다. 에그 베네딕트에 토미토를 넣는 곳도 많은데 나는 토마토를 싫어해서 토마토가 안 들어간 이런 베네딕트가 더 좋다. 매달 바뀌는 먼슬리 메뉴가 있다. 사진은 5월의 먼슬리 메뉴인데 감자튀김으로 만든 감자전 같은 맛이다. 에그인헬, 연어 오픈 샌드위치는 평범한 맛이었고 블루베리 팬케이크는 가끔 생각난다. 일행이 전부 도착해야 들어갈 수 있고 가... 더보기
선데이 아보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길 52-43
(사진은 프로슈트, 연어, 웨지감자 하프) 전문적인 느낌이 나는 수제버거집. 재료를 부족하지 않게 넣어준다. 너무 커서 먹기 불편한 버거를 싫어하는데 그러지 않아서 좋았다. 프로슈트는 클래식한 버거맛. 연어가 생각외로 상큼한 맛이었다. 웨지 감자는 프랜차이즈 감자튀김보다는 짜다. 먹기 힘들 정도로 짠 건 아님. 나는 짠 거 좋아해서 괜찮았다. 버거 2개 이상 테이크아웃 하면 음료를 서비스로 주시는 듯. 사람이 많으면... 더보기
카파노
서울 강남구 양재대로33길 25
비건 메뉴도 제공하는 브런치 식당 사업 수완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당에도 좌석이 있는데 주변 건물에 막혀 햇빛이 들지 않고 파라솔도 설치해놔서 선선하게 먹을 수 있다. 라구푸는 비건메뉴인데, 소스가 라자냐같은 느낌이다. 에그해쉬는 설명에 에그베네딕트라고 써있는데 일반적인 에그베네딕트와 달리 유부초밥의 유부처럼 펼쳐지는 빵에 수란과 고기, 야채를 섞어 속을 채워서 먹는 방식. 담백하다. 비건에 익숙하지 않은... 더보기
모멘토 키친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3길 9
아담하고 정성스러운 식당 6시 반쯤에는 만석이었어서서 브레이크타임 풀리자마자 갔더니 여유롭게 식사했다. 식전빵도 발사믹 소스랑 주시는게 아니라 정성스럽게 치즈/토마토 올려 주셔서 메인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다. 새우관자오일파스타, 버섯크림리조또, 마르게리따 모두 만족스러움. 특색있는 맛은 아니지만 부족한 점은 딱히 없다. 디저트(사진)는 플레인 요거트보다 조금 더 달달 탄산음료 주문했더니 얼음 말고 차갑게 만들어놨던 ... 더보기
오르비에토
서울 성북구 보문로32길 96
티라미슈 만원 좀 비싸지 않나 했지만 양이 많다. 크림이 거의 녹아있는 수준이었는데 특색있고 시트를 크림이 감싸는 느낌이라 더 좋았다. 커피도 맛있었는데 얼음이 많은 느낌
커피바이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17길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