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A @ruda51

추천해요

10개월

#제천맛집 3 바로 옆은 카센터. 여기에 누가 찾아서 오려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먹어보니 와볼만 한 맛집이었습니다. 이런 식당이 서울에 있었으면 줄을 늘어지게 섰겠지 싶어요. 매장 한 쪽에 칼국수 미는 방이 있고 족타로 만드시는 듯, 밀가루가 방바닥을 새하얗게 뒤덮고 있었어요. 늦은 오후 업장에 들어서니 입구쪽에서 아주머니들 두어분이 쉬지 않고 표고버섯을 썰고 계셨습니다. 기본찬으로 김치, 간간하고 맛있게 무친 콩나물이 나왔습니다. #칼국수 7,000 아주 얇게 밀었고 폭이 일정하지 않게 썰린 면입니다. 오히려 재밌습니다. 품이 더 들어간 면인만큼 입 안에서 착착 감깁니다. 국물도 맑고 깔끔합니다. 고명으로 도톰한 표고버섯, 애호박, 김가루와 갈린 깨가 올라갑니다. #찐만두 10,000 (고기5, 김치5) 칼국수에 비하면 만두피는 오히려 투박하고 두께감이 있는 스타일. 새콤달콤한 간장을 찍어먹으면 더 맛있어요. 간장도 꽤 특색있는 편이었습니다. 찐만두라고 써있긴 하지만 커다란 웍에 삶은 후 참기름을 후룩 둘러 내어주십니다. 고기만두는 양념이 꽤 강한 편. 고기향도 강하고 갈비만두의 느낌이 납니다. 참 인상적이었어요! 김치만두는 역시나 양념이 강해서 매우 칼칼합니다. 맵찔이는 여러개 먹기엔 무리가 있더라구요. 처음 맛보는 느낌의 김치만두였어요.

대흥식당

충북 제천시 백운면 애련로 20 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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