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핑 평점으로 찾은 단둥의 해산물 식당. 여느 해산물집이 그렇듯 해산물을 고른 후 조리법을 정하여 주문하는 방식이다. 어리석게도 해산물이 아닌 돼지 간 볶음을 하나 시켰지만, 원체 조리가 좋은지 해산물 식당인데에도 간이 튀는 것 없이 양념이 잘 배어있다. 갈미조개를 삶아내었는데, 호일에 감싸져 있지만 모든 조개의 익힘이 균일하게도 완벽하다. 입가심용으로 시킨 야채무침도 좋았지만 이 날의 충격은 물만두였다. 둥베이 만두 맛난건 ... 더보기
港湾海鲜
辽宁省丹东市振兴区兴七路496J+PM9
중국 남부지방에 5-6월 달에 나오는 리치 품종이다. 어쩌다보니 동북부에서 처음 먹게 됐지만… 아무튼. 이 리치의 이름을 따와 명명한 홍차가 있다. 운남성 비자소 홍차인데, 비자소 홍차도 아직 안 마셔봤지만 원관념을 먼저 경험하는 호사를 누렸다. 여느 리치마냥 얇은 껍질을 톡 터트리고 하얀 속을 까먹으면 되는데, 리치나 용안보다도 산미가 있어 산뜻하게 즐길 수 있다. 향은 말할 것도 없고 감미와 산미 가득한 즙이 톡 터질 때의 ... 더보기
비자소 리치
메이커 없음
만두는 별다른 흠 없이 맛있었다. 근처에 있다면 식사 옵션으로 둘만한 가게. 테이블마다 있는 고추기름이나 식초는 특별할 건 없었지만, 셀프바에 있는 마늘고추양념이 훨씬 더 마음에 들었다. 샤오롱바오는 포자 형태로 나오는데, 폭신한 찐빵같은 만두피가 식사로 삼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 식사류는 아직 안 먹어보았지만, 만두 외로는 기대할만한 느낌은 아니어서 패스. 고월용산 황주를 파는 게 의외의 지점이었다. 다음에는 셀러리 만두를 먹... 더보기
항저우 샤오롱바오
서울 마포구 동교로27길 41
튀르키예식 홍차에 수레국화 등을 블렌딩한 차와 카이막을 같이 시켰다. 정석적인 가향 조합에 티백으로 내온다. 카이막이야 사실 큰 기대는 안 하고 먹었고, 기대에 부응하며 큰 흠 없이 해치웠다. 주변에 너무나도 많은 커피 선택지가 있어 선뜻 먼저 발이 가기 어려운 점이 아쉬울 따름. 기회가 닿으면 브런치를 먹어봐야겠다. 착석시 2시간 시간제한이 있다. 가게 내부 분위기도 그렇고 음악도 튀르키예 음악이 나온다. 전반적인 브라운톤에 ... 더보기
오탄틱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9길 29
* SNS란에 디엔핑 링크를 올려두었습니다. 궈바로우에 쏸차이탕이 대표적인 둥베이 음식이라니, 송서계어나 불도장처럼 특별한 음식도 아니니 맛으로는 투박하리라 생각했다. 대림동에서 국물 자작한 쓰촨 요리를 보며 둥베이 사람들은 제멋대로 만든다는 생각과도 겹쳤다. 그렇지만 아니 웬걸, 세상에 원조 싸움이 괜히 있는 법이 아니었다. 식초와 설탕과 간장이 섞여 만든 고구마 같은 구수한 향이 얇팍한 궈바로우를 포갠다. 개화에서 먹은 탕... 더보기
盛京老菜馆
中国辽宁省沈阳市沈河区南乐郊路 邮政编码: 110011
14명가량을 힘겹게 모아 가보고 싶었던 베이징룸을 예약했다. 응접실도 따로 있을 정도니 규모가 꽤 큰 룸인데, 18명까지 예약 가능하지만 14명 정도가 좁지 않게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이다. 화장실도 따로 있고… 이 날은 처음 갔을 때보다는 감명은 덜 했지만 여전히 냉채류가 발군이었다. 이 날 의외로 맛있었던 건 기대하지 않았던 우렁살볶음. (막상 사진엔 없다) 우렁살과 절임무를 같은 크기로 썰어 감칠맛 있는 고추소스에 볶았다. ... 더보기
친샤오샹
서울 중구 명동11길 24
홍콩섬 트램을 동쪽 끝까지 타고 가면 사우케이완筲箕灣 종점입니다. 이곳에는 먹자골목이 있는데요, 그 중 국수집으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관광객이라면 굳이 여기까지 오는 수고를 들여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우케이완 먹자골목은 훌륭한 가게들이 왕창 모여 있으니 홍콩을 여러 번 온 사람이라면 와볼만한 동네라 생각합니다. 홍콩에서 시도해볼 법 한 음식은 완탕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차오산식 어묵魚蛋도 꼽아야 한다고 생각합니... 더보기
安利魚蛋粉麵
筲箕灣筲箕灣東大街22號
미슐랭 빕구르망에도 오른 몽콕 이스트 역 주변 푸드센터의 콘지집. 이 집에서 꼭 시켜야 할 것은 단연 매일 아침에 잡아오는 물고기로 만든 물고기 뱃살부위魚南를 넣은 죽이다. 불로 강하게 볶아 아련하게 익힌 물고기 뱃살이 고소하게 흐드러지며 후후 불어먹는 맛은 4년이 지나도 여전히 생각난다. 거기에 앙버터에 버터 씹는 것마냥 사르르 부서지며 녹아드는 피단의 맛은 또 어떻고. 탄수화물이 과다하겠지만 후루룩 넘어가는 청판도 곁들이기 ... 더보기
妹記生滾粥品
Shop 11-12, Cooked Food Centre 3/F Municipal Services Building, 123A Fa Yuen St, Mong Kok
한국식 중화요릿집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곳을 꼽으라면 대관원과 초류향이 아닐까 싶다. 대관원은 올드스쿨이라면 초류향은 신메뉴도 곧잘 나오면서도 격을 잃지 않는 타입이다. 정확한 좌표는 모르겠지만 후난성의 향소압香酥鴨이 생각나는 참깨오리는 국연에도 올라간 요리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건 이 집의 새우완자탕인데, 주사위가 잘 굴러갈 적에는 산초와 후추향이 아련하게 배어든 중국식 상탕 맛이 훌륭하게 난다. 이 날은 호부... 더보기
초류향
서울 중구 다동길 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