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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고

향신료 탐구

리뷰 10개

미고
5.0
2일

디엔핑 평점 순으로 무작정 방문했던 양저우 요리 식당이다. 난징의 특산인 난징옌수야 (소금에 절여 말린 오리를 찐 음식)를 먹어보았고, 양저우 볶음밥과 생선찜 그리고 게내장 샤오롱바오를 시켰다. 닭 육수와 황주에 부드럽게 쪄낸 大白魚에 화자오와 청초를 얹어 끓는 기름으로 향을 우려낸 모습이 얼마나 경이로웠던지. 계화가 들어간 주냥(찹쌀로 빚은 술)을 함께 곁들였다. 게 내장 샤오롱바오 한 입에 계화 주냥 한 모금이면 장쑤성 음식... 더보기

小厨娘

江苏省南京市秦淮区龙蟠中路2RC2+25F 邮政编码: 210001

미고
5.0
2일

스파이스 카레는 기나긴 경기불황 때 바나 술집의 공간을 빌려 카레를 만들어 연명했던 아티스트가 만들어낸 문화라고 한다. 요즘 한국에도 걸출한 스파이스 카레집도 있어 예전만큼의 신선함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는 카레라면 마다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키마 카레와 치킨 카레는 매일 나오고, 매일 한 종류의 카레를 바꿔 내온다. 처음 갔을 때 (사진엔 없음) 먹었던 마파 카레의 전율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밥 적게 옵션도 있으니 칼칼... 더보기

カオス スパイス ダイナー

〒550-0014 大阪府大阪市西区北堀江1丁目2−17

미고
4.5
3일

중국에는 여러 이슬람 계열의 민족이 있는데, 그 중 회족은 가장 현지화된 소수민족이다. 엄격한 계율을 따라 맑은 몸과 정신을 유지한다고 하여 ‘청진’을 붙여 문화를 구별짓곤 한다. 난징에 가장 유명한 청진음식점이라고 해서 가보았다. 육즙이 흐르다 못해 돈까스마냥 두다 보면 밑이 젖는 군만두를 누가 싫어할 수 있겠는가! 군만두 주문 줄이 따로 있을 정도로 군만두로 유명한 곳이니 그 이름값 한다. 한편으로 양육면을 시켰는데, ... 더보기

李记清真馆

江苏省南京市秦淮区打钉巷1号 邮政编码: 210004

미고
5.0
4일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라 함은 간짜장 혹은 게살삼슬로 알려져 있지만, 내겐 갈 때마다 팔보채가 항상 올려져 있어야 충만한 느낌이다. 해산물이나 채소 상태나 조리는 어쩔 수 없이 편차가 있다만 간 맞추는 건 기가 막히다. 콜키지가 무지하게 저렴한 덕분에 정말 맛있는 중식이 나오는 다이닝 바라고 생각하니 식사류는 저절로 뒷전이 되는게 살짝 슬프지만, 뭐 어떤가. 저 날은 오품냉채의 전복이 무지하게 맛있었다.

대관원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7길 1

미고
4.0
4일

훠궈란게 베이스만 잘 만들어지면 그 후엔 재료를 손님이 어떤 소스와 조합 시키냐의 문제겠지요. 베이스만 만들어두면 이후의 일은 훠궈에 들어갈 재료만 관리하면 되는 것이니, 프랜차이즈화 시키기 편한 요리 - 나쁘게 말하면 다양성이 부족한 음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이정도 자극은 정말이지 청두 충칭과 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집 홍야동 훠궈도 괜찮지만 재료 질은 여기가 좋았던 것 같아요.

화퍼냥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41길 10

미고
4.0
4일

초록 고추를 길게 썰어 닭고기와 매콤하게 볶아낸 尖椒雞를 판다는 곳인데, 사실 쏸차이위를 먹고 싶어 주변에서 평점 제일 높은 곳을 찾아갔을 뿐이었다. 조금은 기름지다 느낄 수 있겠지만 한국인이 싫어할 수 있는 맛일까? 시고 매운 맛에 깊은 육수 맛까지 김치찌개의 자극과 유사하지만 초피와 생강으로 끓인 기름 덕에 생소함이 살짝 더해진 것 뿐이다. 의외로 감탄하게 된 건 투명하면서도 누린내 하나 없던 피단 무침.

陈有良尖椒鸡渝中旗舰店

重庆市渝中区枣子岚垭正街120号 邮政编码: 400015

미고
5.0
4일

그 곰보할머니 마파두부 원조 가게 중 하나입니다. 원래 레시피에는 두반장도 안 들어갔다고 하네요. 여기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점은 두시(또우츠) 감칠맛이 정말 착 붙는 매운맛에 초피의 아린 맛과 시트러시함이 도드라진다는 사실입니다. 사진은 흔들렸지만 기름 잘 뽑아 내어 풋마늘과 잘 볶아낸 회과육도 정말 일품이었구요. 부처폐편은 조금 평범했습니다. 원조의 품격이라고 해야할까요. 어디 원조 가서 너스레 떠는 일이 젠체처럼 느껴... 더보기

陈麻婆豆腐老店

四川省成都市青羊区骡马市西玉龙街197号 邮政编码: 610014

미고
3.5
4일

영국 출신 중화요리 칼럼니스트인 퓨샤 던롭의 책이 25년 말 <웍과 칼>이라는 번역으로 글항아리를 통해 출간됐습니다. 그 중 언급된 충칭의 식당인 린중러입니다. 라즈지 하면 거러산이라고 하는데, 강과 산을 통해 모인 물류가 처리되며 임노동자들이 매콤한 음식으로 마음을 달래던 곳입니다. 다 큰 닭을 뼈째 토막내어 다량의 고추와 튀겨낸 민중의 음식이니만큼, 정교함보다는 터프한 맛에 먹는... 더보기

林中乐饭店

重庆市沙坪坝区凌云路歌乐山镇欧家湾社199号 邮政编码: 400031

미고
5.0
4일

부자묘 북문 쪽 큰 호텔 1층에 있는 식당이다. 여느 중국 대형 식당이 그렇듯 QR로 주문하면 된다. 연두부를 채를 썰어 전분 풀어 끓인 문사두부부터 난징 카오야까지 웬만한 난징~양저우 요리는 있는 곳. 아침에도 早茶를 즐길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베스트 요리는 물냉이(秧草)가 든 샤오마이였다. 안에는 물냉이 달콤한 맛으로 그득한데 윗부분을 틔워 말린 햄을 올렸다. 그 덕에 말린 햄으로 녹은 지방에 우러난 장미수의 은은한 향이... 더보기

香園茶社

中国南京市秦淮区夫子庙地区中华路·三山街 邮政编码: 210004

미고
5.0
4일

매운 맛을 내는 향신료를 넘은 고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단맛과 감칠맛, 식감까지 더하는 조미료와 야채로 고추가 훌륭히 활용되는 예시를 명료하게 보여준다. 후난 요리에는 빠지지 않는 둬자오(剁椒, 삭힌 고추 페이스트)는 삭힌 고추 특유의 녹진한 감칠맛과 함께 경쾌한 산미를 담당한다. 한국인이라면 무난히 먹을 수 있는 수준의 매운맛이니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공들여 썰어낸 생강채나 오이채가 워낙에 반가웠다. 18명까... 더보기

친샤오샹

서울 중구 명동11길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