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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e_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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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焼肉ホルモン金樹 동경 식도락#1 롯폰기를 넘어 옛 에도성의 경계인 아카사카에 위치하는 야키니쿠집. 갈라파고스화의 대명사다운 자체 사이트가 아닌 구글 맵에서 예약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에이후런과 함께 자리에 앉으면 다양하게 세분된 고기와 내장 메뉴가 등장한다. 한국어 메뉴는 없고, 영어로 봐도 이해가 잘 안되니 기본적인 부위는 가타카나로 숙지하는 것을 추천. ##고기 다양한 부위로 구별되어 있는데, 궁금하면 구글에 가타카나 발음 대로 쳐 보는 것을 추천. 특상과 일반이 구별되어 있으니 주머니 사정대로 지르면 될 듯. #우설 특상우설이라는 이름으로 조금 비싸게 받는데, 얇고 넓게 썰린 6피스의 우설이 등장한다. 키츠네이로(여우의 털 빛깔)정도로 익혀 먹으면 되는데,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한 우설 식감이 정말 압도적이었다. 한국에서 먹어본 그것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정도의 맛. 일본 특유의 고슬고슬한 밥에 싸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던. #하라미 내장을 싸고 있는 안창살이다. 타래에 양념을 해서 나오기에 고소하면서도 달달하다. 육향이 강조된 스타일은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로스 얇게 썰린 등심을 직접 구워 계란 노른자에 담가준다. 고급 스키야키를 먹는 듯한 풍부하고 달콤한 맛. 비주얼도 좋고 볼만하니 인당 하나씩 시켜 밥에 싸먹어보길. ##내장 소 말고도 다양한 돼지 내장까지 준비된 구성. 원래 야키니쿠의 출발 중 하나가 인기 없는 내장 부위를 양념해 판 재일교포의 음식이기도 하기에 기대를 올린다. #대창 일본은 대창을 펼쳐서 팔아야 하기에 기름이 한쪽으로 쏠려 있다. 덕분인지 노릇하게 녹아내리는 지방 맛이 잘 드러나는데, 은근 독특해서 재미있다. #암뽕 돼지의 자궁에 해당하는 부위로, 붉은 양념에 재워져 등장한다. 한국에선 누린내 때문인지 기피되는 부위 중 하나인데, 이 친구는 누린내도 전혀 없이 고소한 것이 참으로 맛있었다. 적극 추천. 이외에도 염통, 곱창, 기도 연골, 장간막 등 다양한 부위가 준비되어 있고 하나같이 잡내 없이 맛있으니 모험심을 가져보라. 지금은 일본 여행의 상징 중 하나가 된 음식이지만, 오랜 금육의 영향으로 육식이 터부시되던 일본이기에 최초의 야키니쿠 문화는 자이니치, 즉 재일교포들의 문화에서 비롯되었다. 일본어 실력이 능통하지 않아 완전히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이 집 사장님께서도 주변에 재일교포들이 살던 곳이었다고 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역사적인 이야기를 차치하고서라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고, 일본 축산물의 높은 퀄리티와 합쳐져 경험할 만한 가치가 있으니 야키니쿠에만큼은 돈을 좀 써 보는 것을 추천한다. P.S 밥을 꼭 시켜 밥과 함께 먹어보길. 재방문의사: 4.5/5 #야키니쿠맛집 #아카사카맛집 #롯폰기맛집 #미나토구맛집 #일본맛집 #야키니쿠 #호르몬 #호루몬 #도쿄맛집 #먹스타

焼肉ホルモン金樹

〒107-0052 東京都港区赤坂2丁目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