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타

實徳 은각사도 식후경? 은각사에서 다시 도심 쪽으로 내려오는 고즈넉한 길에 위치한 소바집. 열두시 오픈인데 이삼십분 전부터 하나 둘 이름이 쓰이는 인기점인듯 하다. 꽤나 널찍한 우드톤 실내. 외국인인걸 알아보시고 금방 영어 메뉴판도 갖다주신다. #순면 메밀 100%순면. 면에 엄청난 자부심이 있는 소바집들답게 벽면에선 메밀가루를 반죽해 면으로 만드는 다큐 영상이 끊임없이 돌아가는 중이었다. 툭툭 끊어지는 순면 특유의 식감... 더보기

實徳

〒606-8266 京都府京都市左京区北白川久保田町57−5 みのり戸隠流

炉端とおでん 呼炉凪来 평범이 특별해지는 동쪽 나라 삿포로를 떠나 북해도의 광활한 땅을 달리다 보면, 도동 지방의 입구즈음에 해당하는 도시인 오비히로에 자연스레 도달한다. 일본 제 2의 평야인 토카치 평야의 중심 도시이자 근처에서 용출되는 귀한 식물성 온천인 모르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남한의 80%에 해당하는 땅에 단 500만명, 게다가 그 절반은 삿포로 광역권에 거주하기에 나머지 평야에는 일본보다는 미국에 가까운 ... 더보기

炉端とおでん 呼炉凪来(ころなぎらい)帯広駅前店

〒080-0012 北海道帯広市西2条南11丁目2−3 成瀬洋装店ビル 1F

Beer Inn 주세 내려간지 오랜데… 저렴한 주세와 오랜 수입의 역사, 그에 따른 많은 수요에 일본의 펍, 바에서 느낄 수 있는 경험의 폭은 한국의 그것보다 넓고 깊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 맥주와 탁주에 한해 주세가 변경되었으나, 아무래도 여러 이유에서 일본의 가격 경쟁력은 무리인 듯 하기도. 크래프트 맥주의 러버로서 스스키노 남쪽 한적한 나카지마 공원에 위치한 펍에 방문하였다. 화려한 맥주 캡과 병으로 장식된 길을 내... 더보기

麦酒停 (Mugishutei)

〒064-0809 北海道札幌市中央区南9条西5丁目421

니기리메시 궁극의 탄수화물 편의점에서 광고가 필요없는 상품일 정도로 패스트푸드의 대명사가 된 삼각김밥. 모양내어 뭉친 주먹밥을 김으로 싼 간단한 음식이지만, 덕분인지 그 포장을 발명한 한 아재는 도쿄에 빌딩 몇 채는 살 정도의 돈을 벌었다는 야사가 있다. 밥이 주식인 곳에 자연스레 형성된 주먹밥은 다른 패스트푸드와는 다른, 무언가 편안한 느낌을 준다. 삿포로의 스스키노 한켠에 24시간 영업중인 주먹밥집에 방문했다. 아침 ... 더보기

にぎりめし

日本、〒064-0806 北海道札幌市中央区南6条西4丁目11−1 すすきの市場・ススキノアパート・すすきのゼロ番地

피에르가니에르 "프렌치 수프" 코스 호텔, 특히 고급 호텔들에 있어 레스토랑은 그 평가의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사실 도시 어디든 발달된 웹 환경에서 쉽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요즈음에는 호텔에서 주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레스토랑이 가지는 가치가 예전보다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 해도, 아직까지 해외 유수의 별들 단 레스토랑은 대부분 호텔에 딸려있는 것에 그 흔적을 볼 수 있다. 해방 이후 비교적 짧은 역사이지만, 한국 호텔의 ... 더보기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서울 중구 을지로 30

효뜨 가오의 중요성 "현지같다". 요즈음 한국에서 여행객뿐만 아니라 세계 다양한 음식을 표방하는 식당들 사이에 붙는 최고의 찬사라고 대중적으로 여겨지는 말이다. 허나 부족하게나마 식도락을 즐기는 입장에서 이 말에 의문부호를 붙이고 싶은 마음이 약간 드는 것도 사실. 사실 한국도 그렇고, 하나의 나라 내에서도 지방, 계층, 취미별로 수많은 문화를 각기 가지기에 단순히 현지, 로컬이라는 말로 뭉뚱그리는 것은 지양하는 편이다. ... 더보기

효뜨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6

서북면옥 코리안 패스트푸드 세계 최초의 패스트푸드는 면이라는 말이 있다. 조리 과정의 일부를 미리 완료해놓았다가 필요할 때 마지막 터치로 완성시킬 수 있는 음식. 인류의 발길이 닿은 곳에는 다양한 형태로서 발전해온 면은, 한국에서 냉면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만개하기도 했다. 광진구 구의동 한켠에 위치한 평양냉면집이다. 전통이 곧 가치가 되는 평냉집이지만, 아무래도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 조금은 애매한 곳에 위치하기에 세월에 ... 더보기

서북면옥

서울 광진구 자양로 199-1

팔마 토르티야 위에 그린 색색깔의 수채화 강남에서 한강을 넘어 강북까지 이어지는 번화한 도심은 광화문을 넘어가며 점차 한적해진다. 700년 전 풍수의 땅이 단단해서인지, 경복궁역을 끝으로 지하철이 발걸음을 돌리면 고즈넉한 서촌이 자리한다. 노포나 토속적인 음식 뿐만 아니어도 이곳 곳곳에는 젊고 맛있는 식당들이 자리한다. 서촌의 골목에 자리한 유명 와인바 겸 타코집인 팔마에 방문했다. 예약은 DM또는 전화로 할 수 있으니 ... 더보기

팔마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길 39

을밀대 모두에게 한 그릇씩 수십수백년을 이어 온 식당이 많은 옆 나라에 비해, 해방과 전쟁의 굴곡이 있어서인지 한국에는 비교적 그러한 문화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허나 평양냉면은 이러한 노포와 계승의 전통을 중요시하는 식문화의 장르가 아닐까. 그렇기에 체인이나 분점에 있어 인색한데, 서울 유수의 평양냉면집 중 하나인 을밀대에서는 시내 여러 곳에 분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강남점에 근처에 간 김에 발걸음을 돌려 보았다. ... 더보기

을밀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46

Tabe_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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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심양 이정도면 나름 비행기는 탔다고 압구정에 본점이 위치한 유명 양꼬치 겸 중식당. 평소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다는데, 다행히 약속시간에 맞추어 자리가 잘 나게 되어 편안하게 방문했다. 밥집보다는 약간 술집의 성격이 있는 곳인지 7시가 넘으니까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선다. #양꼬치 1년이 안된 어린 양의 어깨살을 직접 가공한다고. 덕분에 육색과 육질이 꽤나 좋아 보였다. 식감에 있어서도 마치 잘 익힌 돼지고기 목살마냥 부드럽게... 더보기

심양

서울 강남구 선릉로161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