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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번외편! 을지로/충무로 주변의 생수대신 보리차를 내주시는 보리차 맛집들이 많은데 이런집들이 거의 음식이 맛있는 경우가 많아서, 소주 맛집도 좋지만, 보리차를 내주시는 보리차 맛집을 소개합니다! . 충무로/을지로 주변엔 꽤 유명한 국수집도 많고, 닭요리집이 유난히 많다. 오늘은 그 많은 집들 중에서... 1968년, 51년된 칼국수와 통닭으로 유명한 식당.."충무로 사랑방 칼국수"집을 소개합니다! . 가게를 들어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주방에는 머리가 하얀 멋진 풍채의 사장님께서 칼국수를 열심히 끓이시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역사가 그대로 보이는 .. “ 내용있는 음식, 실속있는 식사”라는 표어(?)와 독특한 메뉴판이 보인다. . 가장 유명한 메뉴는 “요것이 맛좋은 칼국수”, “계란 넣은 칼국수” 그리고 “통닭백숙”이다. 밖에 보이는 간판에 통닭이라고 써있었어 닭튀김 메뉴인줄 알았는데, 적당히 씹는 맛이 있어 쫄깃하고 부드러운 닭 한마리가 스텐 쟁반에 통으로 우리 흔히 말하는 백숙 메뉴였다. . 거의 음식을 가리지 않은데, 고기를 물에 넣어서 먹는 샤브샤브, 삼계탕, 백숙을 별로 놓아하지 않는다.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맛도 다 빠지는 것 같고 해서 별로 즐기지 않은데, 사랑방 칼국수에는 통닭 백숙은 참 묘하게 땡긴다. . 사랑방 칼국수가 워낙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각자 먹는 방법들을 갖고 있는데, 충무로 소주잔 가이드 만의 사랑방 칼국수 즐기는 방법 소개합니다! . 1.통닭백숙 1개 + 계란 넣은 칼국수 주문하기! 우선 4명이 함께 가야 한다. 자리에 앉으면 바로 내주시는 우엉차(항상 생수 대신 무엇인가를 끓인 차릉 주시는데 가끔 바뀜) 를 한잔 마시며 한마리가 통째로 나오는 통닭백숙을 한마리 주문하고, 계란 넣은 칼국수를 두개 주문한다. . 먼저 양은냄비에 닭곰탕 국물과 겉절이 그리고 통닭백숙에 찍어먹을 빨간색 마성의 초고추장 소스와 파가 나온다. 초고추장 소스에 파를 미리 담구고, 닭곰탕 국물을 몇숟가락 떠먹다보면 스텐 쟁반에 아름다운 자태의 닭 한마리가 놓여져 나온다. 싸우지 않도록 선호 부위에 따라서 닭은 네등분으로 나누고, 쫄깃한 닭살을 먼저 맛본다. . 2.파듬북 초고추장 즐기기 우선 처음에는 소금에 찍어 먹으며 닭고기 맛을 즐기다가, 약간 지루해 지면 파가 듬북 담긴 초고추장 소스에 닭고기를 찍어 먹고, 겉절이 까지 감싸서 먹다 보면 닭고기가 약간 남는다. . 3.메뉴에 없는 닭곰탕 이정도 먹었을 때 쯤 되면 닭이 식기 때문에 남은 살을 모두 발라서 처음에 나온 닭 국물에 넣고 말씀만 드리면 서비스로 주시는 공기밥까지 넣으면 닭곰탕이 만들어 진다. 새로운 메뉴를 DIY로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 4.계란넣은 칼국수 이렇게 먹다보면 계란 넣은 칼국수가 나오는데, 계란을 넣고 풀어서 끓인 것이 아니라 칼국수를 담은 후에 계란을 탁 깨서 넣어서, 먹을때 주의할 점은 계란을 풀지말고 가만 두면, 감동란보다 조금 덜 익은 상태의 수란이 만들어 지고 나중에 계란에 칼국수 면을 찍어 먹듯이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형형색색 쑥갓, 김가루, 고추가루 고명이 올려진 시원하고 칼칼한 멸치 육수에 겉절이 올려 먹는 맛은 언제나 만족스럽다. . 특히 요즘처럼 쌀쌀해지기 시작할때 더 많이 생각나는 곳! 네명이 오손도손 앉아서 통닭백숙과 칼국수로 짧은 점심시간이지만 풍요로운 점심을 즐길 수 있어있 행복하다! #사랑방칼국수 #칼국수 #통닭 #jytour #jy투어 #충무로소주잔가이드 #소주타그램 #술스타그램 #충무로 #seoul #koreanfood #맛스타그램 #먹스타그램 #eat #eating #travel #dining #bar #seouleats #jyeats #foodie #onthetable #instafood #직장인라이프 #퇴근후소주한잔 #퇴근후 #을지로 #필동 #충무로맛집 #을지로맛집 #소주 #소주한잔 #일상

사랑방 칼국수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