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피양옥 "안정화, 다양성: 이제는 최고의 이북 음식점으로 완성되어가는 피양옥" 이제는 평양냉면 씬에서 중견으로 세월을 보낸 피양옥! 유명 블로거가 외식 컨설턴트와 기획자로 변신하며 승승장구의 기반을 다진 음식점이기도 하다. 처음 오픈하면서부터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이집의 변화를 꽤 많이 느낀 본인인데 지금까지의 변화와 들쑥날쑥함 등을 아우르며 이제는 꽤 안정된 음식과 서비스를 보인다. 정신없던 서비스도 이제는 여사님들의 경력들이 축적되며 손님들에 대한 대처가 향상되서 먹는 사람에게 불편함이 없다. 음식도 이제는 맛있게 안정화가 됐다. 냉면의 면빨은 메밀을 다루는 식당의 연륜이 늘어나면서 더욱 좋아졌다. 약 80%의 메밀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면빨도 얇고 부드럽기는 순메밀면에 버금간다. 육수도 너무 짜지 않으면서 슴슴함이 유지되는 것을 봐서 요즘 트렌드 처럼 번지는 평냉의 염도상승과는 무관하게 본인들의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 참 좋다. 피양옥의 어복쟁반은 고기 부위의 다양함이 대단하다. 양지, 사태는 기본이고 머리고기도 부위별로 몇 가지, 우설에 유통, 그리고 생등심도 조금 주셔서 샤브샤브로 ㅎㅎ 큼지막하게 썰은 배추와 대파에서 우러나는 시원함이 좋고 목이버섯과 쑥갓은 향기를 더해준다. 슴슴한 육수에 고기의 맛과 채소의 맛이 더해지고 끊음없이 챙겨주시며 넣어주시는 국물만 먹어도 해장이 되면서 술이 술술 들어가네... 한 가지 팁이라면 따로 물냉면이나 메밀사리만 주문하지 말고 어복쟁반을 먹은 후에는 "물냉면 사리"를 추가해보자. 고명 없는 물냉면이 나오기 때문에 물냉면으로 즐길 수도 있고 면은 어복쟁반에 넣어 따듯한 온면으로도 즐길 수 있다. 이제는 강남에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이북음식점으로 성장한 피양옥이 전통있는 한식집으로 발전하길 바래본다. #러셔스의베스트이북음식 #러셔스의베스트평양냉면 #러셔스의베스트만두 #러셔스의베스트어복쟁반

피양옥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36길 7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