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염리동 #역전회관 "술한잔 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춘 100년 역사의 역전회관" 바싹불고기로 유명한 역전회관은 지금까지는 주로 아이들과 같이 가는 전통있는 가족외식장소 = 밥집으로 인지를 하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술자리로 방문을 했는데, 역전회관의 음식들과 서비스 체계가 오히려 술집으로서 빛을 발한다. 한 동안 이곳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 방문을 해보니 여러가지로 변한 점들이 있다. 예전과는 달리 메뉴의 구성이나 서빙, 접객 등이 시스템화가 잘 되어 있어서 메니징이 잘 되는 대형 한식집 수준으로 업그레이드가 됐다고나 할까? 술꾼들을 위한 세트메뉴가 있는데, 이집 대표 메뉴인 바싹불고기와 직화낙지, 그리고 홍어삼합 세트를 주문하면 선지국이 서비스로 제공이 된다. 하지만 이 세트메뉴가 주문 편의를 위한 것이지 특별히 가격이 저렴하거나 하지는 않고 요리메뉴 세 가지를 개별로 주문을 해도 어차피 선지뭇국은 제공이 되는 것이니 어떻게 보면 원래 있던 서비스를 특별한 서비스 처럼 포장을 기가막히게 잘했다. 여기에 더하여 서빙 보시는 여사님들이 선지뭇국의 상태를 보시고 너무 식으면 뜨거운 국으로 한뚝배기 계속 교체를 해주시는 부분도 술꾼에게는 참으로 고마운 부분이다. 바싹불고기야 워낙 유명하고 익히 아는 맛이라 좋고 불향 좋은 낙지도 술안주로 완성도가 높다. 다만 홍어삼합은 홍어가 단단해 잘하는 집에 비해 아쉬운 점이 있는 것은 이집의 유일한 티끌이였다. 식사로도 좋지만 술꾼들에게 더 좋은 역전회관! 옆에서 잘 챙겨주시는 여사님들 덕분에 더욱 기분 좋은 술자리가 된다. PS: 역전회관의 시작은 1960년대 이지만 선대의 식당 업력까지 더하면 100년의 역사가 된다. PS2: 원래 용산역앞에서 장사를 하셨어서 상호도 역전회관인데 룡산지역 재개발로 인해 현재 마포의 위치로 2012년에 이전해 영업중이시다.

역전회관

서울 마포구 토정로37길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