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대관령감자옹심이 "완전 토속 감자전분 옹심이 경험" 1. 곡물가루를 반죽해 동그랗게 뭉쳐낸 먹거리 = #새알. 새알의 강원도 사투리가 #옹심이 다. 서울의 새알은 주로 쌀가루를 이용해 만든 반면 강원도의 옹심이는 감자전분을 이용해서 새알과는 꽤나 차이가 나는 식감이다. 2. 본인도 워낙 옹심이를 좋아하지만 옹심이 제대로 하는 식당을 서울에서는 찾기가 힘든 노동집약적인 음식이라 옹심이에 대한 동경은 뇨끼와는 비교도 안된다. 최근에 아주 맛있게 먹은 용인의 <세훈네 옹심이 칼국수>는 특유의 쫀득하지만 포실한 식감이 매력적이였는데, 평창지역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대관령 감자옹심이>는 진짜 강원도의 느낌이 진하게 느껴지는 찰기 과도의 쫀득함이 특징이다. 용평, 알펜시아 리조트 초입의 횡계리에 위치해 유동인구도 많아서 유명세에 더 큰 보탬이 되겠지만 이집은 음식 자체가 아주 훌륭하다. 3. 옹심이가 기본 메뉴지만 칼국수를 넣은 #옹칼, 거기에 만두를 넣은 #옹칼만 의 베리에이션도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옹심이 경험이 좀 된다 하시는 분들은 옹심이만으로 주문하시는게 만족스러울 것이고 옹심이 초보자라면 섞은 메뉴가 좋겠다. 옹심이만을 주문해도 맛배기로 칼국수를 조금 넣어주시니 참 감사하다. 4. 강원도 답게 국물은 황태국물을 사용한다. 그래서 시원함과 감칠맛이 다른 곳과는 차별적이고 강원도의 느낌이 더 충만하게 느껴진다. 시원함 속에 감자전분이 걸죽하게 녹아있어 눅진함도 덤으로 먹을 수 있다. 옹심이는 투명하게 예쁘지만 모양은 손가락 자국이 찍혀있는 투박함이 공존하니 이 또한 이집의 매력이고 강원도 옹심이와 서울 새알의 차별점이겠다. 5. #메밀전병 이 기가막히다. 바삭하게 구운 전병의 식감도 좋지만 살짝 매콤한 속도 참 맛좋다. 어떤 식당은 너무 매운 속 때문에 망작 메밀전병이 되곤하지만 이집의 메밀전병은 식감과 맛의 조화가 좋은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6. 참 좋은 집이다. 인심도 좋고, 맛도 좋고 강원도를 느끼기에도 안성맞춤이다. PS: 고명으로 올린 계란지단의 세심함이 좋고 잔뜩 뿌린 깨소금도 구수하게 정스럽다. #러셔스의베스트국수 #러셔스의베스트감자요리

대관령 감자 옹심이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경강로 519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