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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동 #만행화 "靜中動의 사찰밥상" 우리나라 불교 종파 중에서 가장 큰 종파가 조계종이다. 그 조계종의 본산인 조계사 주위에는 불교 관련된 많은 업장들이 있는데 눈에 띄지는 않지만 아는 사람은 아는 작은 밥집이 이 곳 만행화이다. 기본적으로 연잎밥 단일메뉴인데 곁들임으로 여름엔 콩국수, 겨울엔 잔치국수를 판매하신다. 연잎밥은 기본찬 6종과 함께 주신다. 깻잎지, 묵은지된장조림, 대멸치조림, 연근피클, 겉절이, 가지나물. 자극적인 듯 자극적이지 않은 맛인데 사찰밥상 스럽지만 사찰에서 금하는 오신채를, 특히 마늘과 고추가루는 듬뿍 쓰셔서 밥맛을 돋군다. 이런 자극을 강종 근경류가 들어간 연잎찰밥과 함께 먹으니 발란스가 딱 좋다. 밥은 너무 질지 않으면서 찰지니 쑥쑥 넘어간다고나 할까? 소박해 보이지만 강함이 있는 밥상. 정중동의 맛이라고 표현하면 좋겠다. PS: 이집 느낌은 꼭 시골장터 같다. 가게에서 각종 물품을 파시는데 마트 물건이 아니다. 시장 물건이다 ㅎㅎ #러셔스의베스트한식 #러셔스의베스트백반 #동네식당응원프로젝트

만행화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1 선일빌딩

권오찬

뭔가 좀 좋은 음식을 먹었다! 고기 없이도 맛있었다! 이런 느낌이에요. ㅎ

Luscious.K

@moya95 그러면서도 오신채를 사용해서 적당히 자극적이니 맛의 발란스도 좋았어요 ㅎ

석슐랭

오호 혼자 다녀오셨나요?ㅎㅎ 예전엔 주로 스님 신발만을 한정으로 영업하셨고, 지금은 병행중이시죠ㅎㅎ 묘한 매력이 있는 가게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연잎차도!

맛집개척자

오..몸에 좋은 일한 느낌일거 같아요.^^

Luscious.K

@kims8292 오랜만에 편안한 식사였어요 ㅎ

Luscious.K

@hjhrock ㅎㅎ 네. 먹고 힘나더라구요.

석슐랭

@marious 여기 한 두번 먹어보니, 아 제가 평소에 얼마나 속이 불편(?)한 음식들을 많이 먹었나 반성하게되더라고요ㅎ

Luscious.K

@kims8292 ㅎㅎ 그러게요. 저도 그렇게 느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