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삼각정 "모소리살의 원조" 요즘 돼지고기도 특수부위를 많이 먹는다. 특히 뒷고기라는 총칭으로 판매가 되는 돼지의 여러 부위는 독특한 식감과 다양한 맛이 일품이다. 이런 점을 잘 이용한 원조식당이 용산의 <삼각정>이다. 1980년대에 개업한 이곳은 약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노포인데, 안타깝게도 코로나 시절에 폐점을 했다가 몇 년 전에 다시 복귀를 하셨다. 문닫은 삼각정 앞을 지날 때에 쓸쓸함을 느꼈었는데, 이제 새로 문연 이집을 보니 내 고향친구가 돌아온 느낌이였다 ㅎㅎ 삼각정의 메인 메뉴는 모소리살과 이겹살이다. 모소리살은 돼지의 뒷덜미 부분으로 마블링이 좋으면서 쫄깃한 부분이고 항정과도 차별화가 된다. 모소리살의 유행은 짝퉁을 만들어 냈는데 삼각정이 문닫은 사이에 <모소리>라는 프렌차이즈가 삼각정의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삼각정 고유의 철근그릴을 사용했고 모소리를 비롯한 돼지 특수부위를 판매해서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안다. 다시 방문한 삼각정은 옛 모습 그대로다. 연탄불에 철근그릴, 그리고 모소리와 이겹살, 껍질.... 모두 옛 정취 그대로다. 살짝 주물럭으로 나온 갈매기도 쫀득하고 서걱 쫀득한 모소리는 프렌차이즈가 상대할 고기가 아니다. 이겹과 껍질까지 신나게 돼지의 맛을 보고나면 이미 취해있는 나를 발견한다. 웰컴백 삼각정! 포레버 삼각정! 아이 러브 삼각정! #러셔스의베스트고기 #러셔스의베스트숯불구이 #러셔스의베스트돼지구이 #러셔스노포
삼각정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51 1층
맛집개척자 @hjhrock
모두 처음 알게 된 부위네요. 이겹은 어느부위인가요?
Luscious.K @marious
@hjhrock 이겹은 삽겹 배쪽 보다 위쪽이라 하네요. 삽겹 근처인데 진짜 이겹 ㅎㅎ 제 예전 리뷰 보시면 사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