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핫쵸 "나름 선전하는 오코노미야키" 코엑스몰에 예전에 불량식품 같은 맛의 미국 남부음식 파는 곳이 있었다. 장사는 괘나 되는 것 같았느데 어느날 문을 닫더니 새로운 공사가 진행이 됐다. 오코노미야키 집이 새로 들어온단다. 시간이 지나서 여기를 지나가는데 오코노미야키집이 번듯하게 자리잡고 영업을 하고있다. 오픈빨이 아직 안먹히는지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다. 손님들도 메뉴를 보고 쭈뼛쭈뼛 하다가 발길을 돌리기도 한다. 그래도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어 커다란 철판 앞 다찌에 자리잡고 주문을 했다. 메뉴는 히로시마풍의 오코노미야키와 소스 야키소바가 주력이다. 교자와 계란말이도 있어 가볍게 술하기도 나쁘지 않다. 세트메뉴로 주문을 했는데 <네기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에 오징어 추가. 쇼유야키소바 교자 이렇게 구성이 된다. ** 주의할 점은 세트로 주문했다해도 가격적 메리트는 없다. 단품으로 주문한 가격과 세트 가격이 같다. #오코노미야키 생각보다 괜찮다. 오징어를 추가했더니 꽤나 오징어 느낌이 산다. 파도 잔뜩 올려서 일본 느낌도 물씬하다. 맛은 현지맛 보다는 조금 어색하다. 그래도 이만하면 분위기에 뭍혀 맥주 한잔 하기도 좋다. 대신 네기 때문에 파래와 가츠오부시가 뒷전이니 다음에는 전통오코노미 메뉴로 먹어야 겠다. #야키소바 야키소바가 더 맛있다. 굳이 난황이 없어도 되지만 계란 팬이라면 더 좋아할 맛. 기본적인 소스야키소바의 맛에 초생강이 액센트를 준다. #교자 교자가 생각보다 훌륭하다. 구울 때 무슨 냉동 비비고 왕교자 같은 것을 구워줘서 꽤나 기대감이 반감했는데 아마도 프랜차이즈에서 레시피를 주고 OEM으로 만든 제품인가보다. 간이 세지 않고 조미료맛이 거의 없다. 거기에 츄릅 할 정도의 육즙도 만족스럽다. 기대하지 않은 교자 맛집. #컨디먼츠 추가 소스, 마요네즈, 시치미 같은 컨디먼츠가 잘 준비되어 있고 이야기하면 초생강 같은 반찬도 더 준다. #아쉬운점 아쉬운 점은 점원들이 아주 친절하지만 음식에 대한 지식은 없다는 것. 컨디먼츠가 꽤나 다양한 것 같지만 오코노미야키의 생명인 파래가루가 없다. 만약 있다면 더 좋았을 산초가루도 없다. 나만의 욕심이지만 만약 이 정도의 가격으로 멋드러지게 식당을 차렸다면 이런 디테일도 신경써 주셨으면 한다. PS: 테판 앞에 요리사는 두 타입이 있었다. 1. 묵묵히 요리하는 분 - 오코노미야키 만드시는 분. 감사. 2. 마스크도 안쓰고 수다 떨며 요리하는 두 사람 - 일이 아주 편한가 보다. #러셔스의베스트일식 #러셔스의베스트테판야키 #러셔스의베스트만두

핫쵸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