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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동 #어머니대성집 "어머니가 돌아오셨다... 다 같이 마중 나가자!!" #ReBorn 나의 최애 25년 단골집 <어머니 대성집>이 리뉴얼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지난 2020년 1월 6일 새로 문을 열었다. 물론 나만이 느끼는 감정이지만, 이런 역사적인 부활을 빨리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봤다. 오랜 역사 속에서, 지역 재개발이라는 딜레마를 딛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나의 최애식당을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었다. #변화 변화된 모습을 살펴보면 1. 세련된 새건물로 이전하셨는데, 예전 단층의 작은 가게가 아니라 건물 4층을 통째로 사용하는 대형 식당으로 변모했다. 그러다보니 옛 노포바이브가 사라진 것은 조금 아쉽다. 2. 주차장이 없다. 예전엔 가게 앞 공터를 주차장 공간으로 마련하셨는데, 새건물로 이사하고 나서는 따로 주차장이 없는 것이 아쉽다. 건물 옆 2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전부다. 3. 조개젓이 없다. 그 맛있는 반찬인 조개젓이 사라졌는데, 그나마 다행인것은 중국산 오염 조개젓 때문이 아니라, 이번에 들어온 물량의 품질이 그리 좋지 않아 손님들의 컴플레인이 좀 있었단다. 그래서 기본찬으로 내지 않으시고 요청하는 분들에게만 주신다고 한다. 조금 청해 먹어봤는데, 확실히 예전의 그 맛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국밥 위에 올려먹을만한 정도이니, 원하시는 분들은 조금 청해서 먹어보자. 4. 특해장국이 없다. 예전엔 보통과 고기가 더 들어간 특해장국이 있었는데, 가격이 1만원으로 상승하면서 특해장국은 사라졌다. 접시불고기라는 메뉴가 생겼는데, 예전엔 없었던 것 같은 신상메뉴다. #다행인점 1. 예전 그 간판을 그대로 옮겨 다셨다. “내가 알던 바로 그집이 맞구나...” 라는 안심을 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 2. 변함없는 영업시간. 24시간 운영에 브레이크타임이 오후 2:30~6:00시 라고 생각하시면 헛갈림이 없을 듯 하다. 3. 맛의 변화는 크게 없다. 참 다행이다. 원래 주방이 바뀌면 맛이 많이 변하기 마련인데, 이곳의 맛은 예전과 그리 큰 변화는 없다. #아쉬움 나만이 느끼는 점이겠지만 아쉬움이 없지는 않다. 예전 허름한 가게에서 먹는 그 감성은 맛있는 국밥과 비벼져 감성의 조미료 역할을 한다. 새롭게 문을 연 가게는 깔끔하게 인테리어된 멋들어진 곳이지만, 예전의 감성은 찾아볼 수 없다. 맛에 미묘한 차이가 느껴졌는데, 아무래도 그 변화된 분위기에서 오는 감성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지 않을까 싶다. 아무려면 어떤가? 이곳이 사라지지 않고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돌아왔는데... 앞으로 100년 가는 100년 식당으로 남아주시길 소원해 본다. #러셔스노포 #러셔스의베스트국밥 #러셔스의베스트해장국

어머니 대성집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11길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