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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추천해요
1년

<머큐리의 크리스마스>슈톨렌 4, 프 릳 츠 ‘왜 슈톨렌이 좋은거야?’ 많은 과자를 사랑하지만 특별히 슈톨렌이 너무 좋아요. 이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온전히 느끼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분이 듭니다. 크리스천으로서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고대하며 예수님을 뜻하는 과자를 아껴 먹는 행위 속에 사랑의 마음이 더욱 커져서 슈톨렌을 마주하는 순간마다 행복합니다. 미움을 넣어두고 더욱 사랑하는 올해와 내년을 바라며 이렇게 슈톨렌이 너무너무 좋다 말을 하면 이어 물어봐요 ‘하나만 먹는다면 넌 어디에 슈톨렌을 먹을거야?’ 너무 어려운 질문인데 순정은 리치몬드, 우유랑은 높은산, 가족과는 피터팬, 친구랑은 우스블랑, 선물로는 꼼다비뛰드, 혼자 먹으면 프릳츠, 하나만 사야한다면 프릳츠 _ 머큐리의 프릳츠 슈톨렌 리뷰 시작합니다. 슈톨렌/49,000 여러분, 슈톨렌이라는 독일의 크리스마스 과자, 생소하지 않나요? 5년 전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슈콜렌을 한국에 알린 업장, 프릳츠입니다. 김혜준교수님(a.k.a.빵요정) @miel_jade 말고는 슈톨렌정보를 얻기가 너무 어려웠던 시절, 인스타와 네이버 블로그를 열심히 검색하다 보니 보이는 한 집이 있었습니다. 입을 모아 극찬하는 슈톨렌, 많은 정보가 있는 업장.프릳츠. 하지만 처음 먹어보는 한 덩이에 과자에 5만원이라니...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전화기를 들었습니다. 슈톨렌을 구매하려고 하는데,그게 어떤 과자인지, 무엇이 들어가는지 궁금하다. 전화를 받은 직원 분은 베이커님에게 전화를 돌려주셨고 베이커님은 상냥하고 명확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꼬냑, 오렌지술(코앵트로) 그리고 다른 술에 각각 다른 건과를 1년 이상 절인 것과 어떤 견과를 넣어 만드는 슈톨렌이고,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독일의 과자이니 즐거운 경험되시길 바란다며. 그 때부터 프릳츠의 슈톨렌을 구매하는데에 5만원이 아깝지 않더라구요. 올해의 프릳츠 슈톨렌은 1년 이상 술에 절여 숙성한 건포도와 크랜베리,레몬,오렌지,계피,넛맥,바닐라,정향의 풍성한 향과 아몬드가 들어간 마지팬을 담았다고 합니다. 술에 건과를 절이는 행위 자체는 일반적이지만, 이 곳은 술마다 건과를 다르게 넣어 숙성한다고 설명들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숙성한다고 하지 특별히 ‘1년 이상’이라 명시하지 않아요. 냉장고에 럼에 절인 건과를 오랜시간 보관하는 것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일까요? 프릳츠의 슈톨렌은 독보적으로 커다랗고,마지팬 또한 그렇습니다.여러 술과 향신료에 건과와 견과가 복합적인 맛을 자아내죠. 복합 미묘한 향미가 입에서 팡팡 터지는데 견과가 가득히 씹히니 향과 질감 모두 풍성합니다 _ 만약 제 목에 칼이 들어와 슈톨렌을 하나 밖에 먹지 못한다면 저는 프릳츠의 슈톨렌을 선택하겠습니다. #머큐리_디저트 #머큐리_슈톨렌

프릳츠 커피 컴퍼니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7길 24-11 서림빌딩

석슐랭

전 우유와 함께 먹어야 겠습니다ㅎㅎ

머큐리

@kims8292 높은산의 슈톨렌은 대표님 피셜 우유(특별히 사용하신다는 매일우유) 추천받았습니다! 즐거운 과자 시간 보내세요 석슐랭님😋

최은창

와. 머큐리님의 슈톨렌 식견에 많이 많이 배웁니다. 감사해요.

김화니

오😃 많이 배워갑니다!

이진쓰

미소짓게 되는 머큐리님 리뷰. 다정한 온도가 느껴지는 머큐리님은 마치 크리스마스 때의 슈톨렌 같아요 👍❤️

머큐리

@eunchangmd 때에 맞는 과자(‘제철과자’)를 이야기와 함께 소개하고 싶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따뜻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최은창님!! :)

머큐리

@wantmn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화니님.안온한 하루 보내세요:)

머큐리

@yijiniverse 이진쓰님은 어쩜 그리 따뜻하신지. 어쩜 저렇게 울림있는 글을 쓰시는지. 넓은 마음으로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많이 좋아해요. 제가 많이 팬이에요 !!❤️

권오찬

전 음식도 문화 체험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때로는 탐구하듯 음식을 바라보고 경험할 때가 있어요. 소비자에겐 높은 가격대지만, 베이커에게 슈톨렌은 이윤이 많이 남는 빵은 아니라하더라구요. 제대로 만들려면 럼주에 몇 달동안 견과류를 절여놔야 하고, 다른 빵에 비해 들어가는 재료와 노고가 크다고.. 슈톨렌은 제게 기다림의 음식이에요. 예수님을 기다리듯,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듯.. 행복을 기다리듯.. 묵직하고 달콤하되 쌉싸름한 그런.

머큐리

@moya95 기다림 오늘 오찬님의 글을 읽어 오늘 먹는 슈톨렌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1만개의 슈콜렌을 판매하는 집도 사실 남지 않는다는 얘기를 전해들었어요. 그러한 과자를 정성으로 만드는 베이커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윤진우

프릳츠의 슈톨렌. 최고죠...

머큐리

@ilovrach 너무 댓글을 확인했어요. 🥹 프릳츠 슈톨렌을 위해 또 기다려야겠어요 !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