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스타를 하면서 느끼는건 너무 영상이나 사진플랫폼으로 모든걸 대변하는 듯해서 별거 아닌것도 그럴듯해 보이게 만드는거 같아요. 고고학자로서 처음 현장에 섰을 때 저를 가르쳐 준 분이 그랬습니다. 사진은 얼마든지 구도나 조도 등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그걸 보완하여 객관화된 자료를 보여줄 수 있는건 도면과 글이 보완되어야한다고요. 그래서 저는 사진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따른 글에 정성을 쏟아부어야 진정한 리뷰가 된다고 생각해요.^^ 말이 길었네요...ㅎㅎ

@hjhrock 제 리뷰도 이미 긴걸요. ㅋㅋㅋㅋㅋ 잘 만든 영상이 당연히 잘못된 건 아닌데,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같을거라 믿는 제 잘못.. ㅋㅋㅋㅋ 연말 소중한 가족 외식 한끼니가 이렇게 소비되아버렸네요.

@moya95 모두들 선전성 영상을 보면 혹하는 경우가 많죠..연말 가족 외식이었는데 속상하셨겠네요...

@hjhrock 신에게는 아직 이틀의 시간이 남아있사옵니다. ㅋ

@moya95 남은 시간 동안 만족할만한 외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족이 욕심을 내셨군요

@marious 제 생각도;;; 정순 할머님께서 홀로 하는 업장이었다면 붓끝이 이렇게 날카롭진 않았을텐데요..

@moya95 물 들어오니 노저어요 엄마!

@marious 가격도 문제지만, 메뉴간 편차를 크게 하는 것들은 차라리 정리하는게 나아보여요.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도 필러로 좀 더 얇게 해서 식감 보정을.. 한국은 맛과 식감을 별도로 평가하니 중요한 포인트에요. 제가 풀뿌리로컬 미식가 중에선 컨설팅 포인트가 그래도 상급인데, 혹시라도 업장 관계자 보시면 포인트 잘 잡으시길..

@moya95 선택과 집중, 가격에 걸맞는 음식 퀄리티. 노후시설 입주 식당의 위생상태 등 요줌 시대에 걸맞는 방식으로 진화가 필요하겠죠. 플레이팅도 문제 있고!! 혹시 생선까스 소스가 색깔이 있는데 설마 달달한 요거트소스 아니죠? 아니라 해도 타르타르 소스도 업글이 필요해보이고. 저한테도 개선하면 좋을 요소들이 많이 보이네요

@marious 타르타르소스는 달달하지 않았어요. 장사가 잘 되면서 매장을 확대하며 단가를 올린 것 같은데.. 노후 상가 식당은 가성비와 맛에 승부를 걸어야 하거든요. 공간은 한계가 있으니.. 다신 안 갈거긴 한데, 튀김은 빵가루보다는 물반죽을 덧대는 방식으로 독창적인 메뉴로 확 나가는게;; 텐동집의 튀김 방식, 제주 동귀리 갈칫집의 바삭함!

@moya95 전 기본적으로 플레이팅과 타르타르 소스 담는 방식이 아주 아쉽네요. 식욕을 오히려 떨어뜨려요. 받으면 에게~~~~~~~~ 이런 느낌일 것 같아요

@marious 감자튀김 1/2 추가 주문한건데도 접시가 휑합니다. 심지어 테이블도 작은데 접시는 크고.. 그러니 플레이팅도 빈약해보이고, 실재로도 그렇고.. 이 집을 소개할 좋은 문구 많이 생각하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은마에 비해 장미는 너무 아쉬웠습니다.

@moya95 ㅎㅎ 보통 은마>>>>>> 장미에요 장미에 딱 하나 좋은게 라멘짱 돈코츠라맨

가게 이름만 들어도 먹고 싶은 집이네요

@gastronomy 그 정겨운 이름도 방문에 한 몫했는데.. ㅋ

@aboutdaldal 절대 가격이야 가치만 담겨있다면 지불못 할 것도 아닌데..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