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양대창이라는 메뉴가 부산에만 있어서 서울에서 먹기 어려웠는데 안녕 부산이 있어서 방문하게 됐어요 매장은 이전을 해서 2층에 있고 넓고 깨끗했어요! 메인 재료인 대창 실하고 염통, 떡, 소세지, 메추리알, 우동사리까지 양념이랑 잘 어울리는 재료들이라 잘 먹었어요! 맵찔이분들이 먹기엔 다소 매울 수 있으니 반찬으로 나오는 쌈무랑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볶음밥도 맛있었습니당 서울에서 이 메뉴가 너무 먹고싶다면 갈만한 것 같... 더보기
애매하다. 별로라기엔 맛을 내는 기본기가 아주 없지 않고(그 메뉴에 기대하는 맛은 아니지만 메뉴 이름을 가리고 보면 대체로 먹을 만한 음식이라는 뜻) 좋음이라기엔 마음이 반발한다. 일단 상호는 안녕부산인데 음식은 전혀 부산의 맛이 아닌 데서 오는 배신감이 큼. 마포 옥동식 https://polle.com/p/2E56XB 을 흉내낸 듯한 비주얼의 돼지곰탕은 고기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지만 국물이 너무 기름져서 곰탕으로 먹기에는 부담... 더보기
샤방샤방한 샤로수길 한 가운데에 이렇게 곰탕과 밀면 같이 든든한 메뉴를 판다니..! 라고 생각했지만 든든한 메뉴들은 샤로수길에 반쯤 물들어서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가 주고객층인 이 곳 상권의 특성에 맞추려면 어쩔 수 없었던 걸 수도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음식에 재료 특유의 깊고 진중한 맛은 없고 msg 그득한 화려함만 있었다. 겉보기에만 빛나는 네온사인 같았다. 지나가다 보면 보통 점심 ... 더보기
고기밀면 (8,000) 나는 이게 비빔일줄 몰랐다. 밀면은 물이거늘... 양념소스는 매콤달콤새콤 괜찮았는데 면이 질긴데 반해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가 밀면집 기본 세팅이 많이 부족했다. 가위라던지 가위라던지 가위. 테이블 당 식초 겨자 가위는 밀면집 필수이거늘. 그래도 풍성한 고기는 좋았고 (이 고기가.. 다음에 재방문한 지인은 그때보다 고기 상태가 안좋더라는 말을 남겼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다. 냉정하게 부산이었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