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떼리아 로
OSTERIA ROH
OSTERIA ROH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 교수님들 타겟인거 같음 (실제로 가보면 아 이분들 유한이시군... 싶으신 분들 자주 본다) 식당이라기 보다는 메뉴를 안주삼아 와인을 즐기는 곳으로 만들어진 거 같고 한 메뉴당 3-5만원은 할거라고 생각하시면 얼추 예산이 맞을 겁니다 스테이크는 더잡아도 됨. 그리고 진짜 뭘먹어도 맛있음. 돈값함. 미트볼 스파게티 시켰는데 제주흑돼지 특유의 그 살살녹는 지방맛 개쩔었고 스테이크도 정말 살살녹음 친구데리고 갔... 더보기
올리브유를 잘 쓴다는 느낌을 받은 버터스쿼시라비올리. 서울대 근처에서 이런 수준의 파스타는 먹어본적 없었다. 정말 뛰어난 수준. 그리고 플레이팅이 참 세심하고 아름다웠다. 디저트로 먹은 티라미수는 재해석해서 내는데 레이디핑거는 쉬폰으로, 마스카포네 크림은 아이스크림으로 바꾸고 작품같이 아름다운 플레이팅으로 내놓는다. 신선하고 즐거운 시도지만 나는 클래식이 더 좋았을뻔 싶었다. 특히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맛으로는 추천일 집이... 더보기
이전 방문 때도 언급했듯이 가격에 비해서는 요리 실력이 정말 형편 없다. 근처에서 유일하게 리스토란테에 가까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재방문하긴 했지만, 맛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섬세함이 없는 레시피에 조리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결점이 많이 보인다. 재료도 썩 좋지 않다. 그에 비해 정말 양심 없는 가격이다. 보따르가. 어란에서 흙과 같은 거친 냄새가 난다. 염도도 부족하고 고소한 맛도 약하다. 어란... 더보기
이름은 오스테리아지만 간판에는 리스토란테라고 병기해놓았고, 가격도 리스토란테급. 그러나 음식 퀄리티는 그냥 괜찮은 트라토리아 수준. 즉 가성비가 아주 떨어진다. 사슴고기 라구 갈레티와 트러플 크림 뇨끼를 주문했다. 우선 식전빵과 올리브유. 올리브유의 씁쓸하고 스파이시한 맛은 느껴질 정도의 등급이긴 하나 다른 리스토란테들과 비교하면 향과 산미가 밋밋하고 상당히 실망스럽다. 식전빵으로 서빙된 바게트는 나쁘지 않다. 사슴라구 갈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