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늘잇 소요카제와 함께 요새 가장 핫 한 사케들을 맛 볼 수 있다고하는 늘잇을 찾았습니다. 소문대로 냉장고의 사케 라인업이 상당한 편이라 직원분께 어떤걸 추천 받아도 만족할만한 상급퀼리티의 사케가 가득합니다. 텐부 요코야마 센긴 모두 맛있었고 달달이 좋아하는 분들에겐 텐부 강추. 안주도 혼술하기 딱 좋은 적절한 가격대의 안주들이 있는데 굴튀김을 골랐습니다. 다른 갓포 요리집들의 굴튀김처럼 빵가루 묻혀 바삭하게 튀겨낸 게 아닌... 더보기
벌써 꽤 오래전 이야기지만, 니혼슈를 잔으로 다양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직접 일본에 찾아가는 길밖에 없었던 때, 훌륭하고 다양한 술문화를 여지껏 유지한 일본에 애증을 느끼곤 했었다. 우리 술문화의 명맥을 끊은 두 번의 시기 중 하나가 일제였으니. 허나 역사는 역사고 좋은 술은 좋은 술인 법. 이제는 한국에도 좋은 니혼슈가 이렇게 많이 들어오고, 이를 맛볼 수 있는 가게 중 하나가 바로 늘잇이다. 애주가라면 애정할 수밖에 없는... 더보기
사진첩 보다가 늘잇 말려서(?) 올리는 세번째 방문기. 마지막 장에 메뉴판 사진을 올렸는데 1800ml 는 잔당 13,000 720ml 는 잔당 16,000 이다. (110ml 기준) 사케 메뉴판은 따로 없어 뒤에 놓인 냉장고를 기준으로 사케 이름을 말하거나, 맛있게 마신 사케와 비슷한 종류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추천도 잘해주신다. (다만 사케 잘 모르는 입장에선 주문 난이도가 좀 있겠구나 싶다.) 이 날은 사시미를 처음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