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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였음ㅠ
라멘남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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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틀 남았네요. 이 동네가 이 꼴(?)이 되기 전부터 낙성대를 지켜온 나름 상징적인 가게인데.. 무슨 의식이라도 치르듯이 남김없이 다 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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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피셜 2월 22일 금요일까지 영업한다고 공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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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 이 집 시그니처는 쇼유라멘이다 거기다 차슈가 정말 완전 맛있어서 면이랑 숙주 차슈 조금 같이 먹으면.... ;으앙!!!!ㅠㅠ
음.... 역시 나는 라멘을 별로 안 좋아해서 맛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고 여기도 그냥 정말 무난함...
학교 근처에서 괜찮게 먹을 수 있는 라멘. 일반적으로 서울대입구 대표 라멘집 2개는 카도야하고 라멘남인데.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위다. 우선 사장님이 하나하나 신경 쓰는 것이 느껴지고 매장 관리도 훨씬 잘 된다. 또한 차슈나 계란 같은 토핑도 훨씬 괜찮고. 국물은 엄청 진득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맛좋다. 이 정도면 충분한 라멘.
돈코츠라멘(7000) 나쁘지 않은 맛이었는데 차슈가 너무너무너무 짰다 그리고 위생이 약간 .. 반찬으로 매운단무지랑 김치가 있었는데 각 테이블마다 반찬 집는 집게가 하나밖에 없어서 김치 덜려면 단무지 통에 있는 집게를 꺼내서 써야한다 그리고 티슈통에 먼지가 엄청 쌓여있어서 약간 불쾌.. 선결제이고 음식은 빠르게 나오는 편, 1인용좌석도 있다
라멘에 숙주가 들어가는게 싫어서 빼고먹어서 소유라멘이 좀 허전하지만 깜끌하니 좋은 해장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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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왜 이렇게 확대해 찍었는지 모르겠는데) 내 라멘 랭킹 베스트 3에 드는 곳 낙성대의 보물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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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보다 숙주가 더 많은 건 좀 아니지 않나? 돈코츠차슈라멘 시켰는데, 그래 양은 많다. 근데 정작 라멘 자체는 적다. 육수는 끈적끈적(?)한 느낌이 적어서 역시 좀 아쉽,, 그래도 나 먹는데, 예순살쯤 되어 보이는 남자분 혼자 들어오셔서 라멘 시키시더라. 광역 홍대, 광역 강남, 광역 건대 상권에서는 한 번도 못 본 광경이었는데.. 그래서 조금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 어쩌면 이 동네 고객 세그먼트에 맞춤한 결과였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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