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당
面華堂
面華堂
오랜만에 샤로수길 안쪽으로 진입. 약간 배부른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가.. 뭐그냥 그럭저럭 맛있었다. 일단 조용한 게 제일 좋았음. 친한 교수님과 함께 와서 도란도란 밥먹고 맥주도 한잔 할 수 있는 분위기! 우육면은 면과 고기의 양이 넉넉했고, 고기가 부드러워서 좋았다. 흑임자 탕수육은 처음엔 좀 달고 낯선 맛이어서 어색했으나 먹다보니 적응, 간단한 맥주 안주로도 괜찮았다. 친구는 마라우육면 먹었는데 좀 맵다고 했음... 더보기
마라 우육면 9,500원 멘보샤 5개 9,000원 흑임자 탕수육(소) 7,000원 마라 우육면을 시켰고, 깊은 고깃 국물에 알싸한 마라맛이 잘 어우러져 있었음 먹다보니 입과 혀가 좀 아팠지만 그게 마라의 매력이니 하며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였음 가격에 비해 고기 양도 친절하고, 다른 것보다 기본 국물이 간도 좋고 맛도 깊어 크게 흠 잡을 데 없음 하지만 메인 면 요리에 비해 사이드는 크게 와닿는 구석이 있지는 않았고, 가격... 더보기
면화당이에요. 사실 대만식 우육면이라는데 대만의 우육면을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 비교를 명확히 못하겠어요. 면은 특별한 게 느껴지지 않고 고기는 이런게 세 덩이 들어서 무난한 편이에요. 피클은 양배추로 만들어 식감은 좋은데 상당히 신 편입니다. 밥 반공기를 기본으로 줘요 국물은 무난하고 약재(?) 처럼 우린 맛이 강하고 구수해요. 무난하게 먹을 만 한데 음식에 강한 아우라가 느껴지는 건 아니에요. 일부러 찾아갈 그런 집은 ... 더보기
5번 이상 방문하고 쓴 후기 [볶음밥이 더 맛있는 대만식 우육탕집] #샤로수길#차오판#우육탕 우육탕의 세계는 냉정하다. 육수의 진하기로 모든 것이 판명난다. 소고기 고명도 중요하지만, 육수에 비하면 부차적이다. 내가 최고로 삼던 향미(명동)의 맛이 최근 떨어진 이유도 육수가 옅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 면화당에서 우육탕을 받아봤을 때 굉장히 기대감이 컸다. 면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진한 갈색 육수와 팔각의 향이 대단했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