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정도 아부라소바 끊고 살다가 전날 자기 직전에 문득 "아부라소바" 계시를 받고 눈뜨자마자 먹으러 버스타고 갓다왓다... 강남구청 아부라소바랑 비교하자면 여긴 날계란이 올라가서 그런지 계란맛+후추맛이 더 잘 느껴짐!! 사실 좀더 제 취향인 곳은 강남구청 아부라소바지만 여기도 너므 맛있게 먹었네요..✌️ 마지막에 실수로 다시마식초 확 부어버려서 울며겨자먹기로 먹었는데.. 너무 아쉬워서 꿈에도 나올 것 같다.............. 더보기
고민 _ 10여년 전 멘야하나비가 국내에 상륙하며 시작된 '소바' 음식의 변주는 새로움 보단 익숙함으로 다가온다. 어느새 우리 역시 일본처럼 소바를 모밀의 일종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일본풍 국수 전반을 부르는 표현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마제소바(まぜそば) 이후 모밀의 아성을 흔드는 도전자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 _ 롱메의 '아부라 소바(油そば)'를 먹은 뒤, 어쩌면 10여년간 홀로 뛰던 마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