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바로곰탕 유물론은 틀렸다. 세계의 식문화에는, 유달리 노포와 전통의 복잡미묘한 신비에 의해 그 가치를 좌우받는 음식들이 존재한다. 일본의 장어덮밥, 한국의 설렁탕이나 곰탕 등이 떠오르는데, 모두 오랜 시간의 조리와 비교적 단순한 재료들을 사용하며, 재료에서 뽑아낸 부산물을 사용한다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그 밸런스를 잡는 노하우가 중요한 것이려나. 특히 한국의 탕은, 단백질을 오랜 시간 조리하여 나오는 아... 더보기
#한우곰탕 열 번 이상 다녀온 가게다. 국밥은 국물, 고기, 깍두기가 중요하다. 국물은 가마솥에 끓인 진한 육수이다. 깍두기는 새콤하며 아삭함이 살아 잇고 시원하다 고기는 씹는 순간 녹아버릴만큼 부드럽다. 고기가 부드러운 만큼 그 감칠맛이 국물에 녹아있다 점심에 가면 소면을 리필할 수 있다. 그러나 리필은 웬만하면 하지 않길 권한다. 소면은 국물을 차갑게 하기 때문이다. 차가운 국물은 고깃물의 감칠맛을 숨기는 한편 강하게 ... 더보기
와... 서울에 이렇게 내 취향인 곰탕집이 있다니.. 국물 진짜 진하고 고기 질이 정말 좋네요. 고기를 너무 잘 다루는 집이란 확신이 들어서 도가니탕이랑 한우수육, 갈비찜도 시키려했는데 그런 메뉴는 저녁만 되고 점심은 안 된다고 하셔서 다들 곰탕만 시킨 건 아쉬웠습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석박지랑 김치 정말 맛있구요.. 웬만큼 양 적으신 분 아니라면 곰탕 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점심에 가면 소면 무제한이란 것도 메리... 더보기
곰바로곰탕_곰탕부문 맛집(2) 최근방문_'23년 10월 1. 오래전, 우연히 유투브 알고리즘이 안내한 “장사의 신” 채널을 본적이 있다. 치킨브랜드 “후참잘” 전 오너 은현장님이 장사가 안되는 곳을 방문해 도움을 주는 컨텐츠인데, 불편한 말투와 달리 그 행위가 너무 매력적이라 종종 보게됐다. 2. 영상에는 맛은 괜찮으나, 마케팅 등 장사방식이 문제인 곳들이 종종 나오는데, 그 중 방문이 가장 편한 곳을 방문해보잔 생각이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