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장
<출출하고 얼큰한 국물이 당길 때 제격인 순두부 우동> 자정이 훌쩍 넘은 시간, 펍에서 안주 없이 맥주를 때린 탓에 좀 출출하고 얼큰한 국물이 당겨 막차로 들른 우동집이다. 행정구역상 은평구지만 서오릉에 붙어있어 접근성은 떨어진다. 그래도 갈 곳 없는 새벽 2시까지 영업하는 점 때문에 먼 길을 마다하지 않았다. 과연 이 시간까지 손님이 있을까 약간 의아했는데 더 늦게 차를 끌고 멀리서 오신다는 손님도 계셨다. 적당한 규... 더보기
야심한 밤에 쏴주랑 먹으면 한 세 배쯤 더 맛있어요. - 순두부 우동국수: 칼칼한데 순두부찌개인데 라면같기도 하고 안에 계란이 또 미쳤고 근데 기본적으로 정체성은 또 즉석우동이고 면은 또 탱글하고 .. 암튼 대단한 녀석입니다. - 우삼겹 우동국수: 이게 뭔데 이렇게 맛있지 싶었는데 뚝불의 그것이네요. 밥 말기를 참을 수 없습니다. 이미 알고 있다는 듯 햇반과 전자레인지가 가게 안에 비치되어있어요. - 비빔면: 메인으로 먹기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