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추억이 깃든 맛있음은 추억이 없으면 맛이 조금 부족한건 사실 꾸덕하고 검붉은 비주얼은 아주 맛있어 보임 1인분이라고 하지만 2명이 먹기에도 많은 양은 굿 매운만 단맛이 입에서 폭발함 같이 주시는 오뎅국물로 입을 좀 달래보지만 4명이서 나눠 먹으면 입안에서의 자극이 좀 덜하지 않겠나 하는.. 10시 시작이고 갓 만든게 젤 맛있다 하여 갔는데 아직 좀 덜 됐다고 30분 더 기다려야 된다고 하셔서 주변에서 놀아가 10:25분... 더보기
성북구 석관시장 '시장 떡볶기' "시떡이라 불리는 그 떡볶이" 서울에 많이 보이는 석관동 떡볶이라는 상호는 이름만 같은 다른 체인점이다. 정말 오래전부터 이 떡볶이를 안 사람은 '시떡'이라 부른다. 예전에는 웨이팅도 있었지만 이제는 포장만 할 수 있다. 늦게가면 포장도 어렵다. 유튜*에도 연예인을 비롯 유명인 후기가 꽤 있다. 매운맛 닭강정 소스처럼 검붉고 찐득한 소스에 한입 먹으면 달고 짜고 매운맛이 연달아 강타한다. ... 더보기
맵찔이에게는 꽤나 매콤했던 #떡볶이 한 입 먹는 순간 달고 짜고 맵고~ 떡꼬치나 강정 양념에 가까운 스타일이에요. 떡 자체는 쫀쫀하니 자꾸 들어가요. 떡볶이에 당면은 납작당면만 먹어봤는데 이건 또 새롭네요. 야끼만두와 굵직한 어묵도 몇 개씩 무심하게 넣어주셨습니다. 비닐에 한가득 담아주신 오뎅국물도 꽤나 얼큰합니다. 매장식사도 안되고 사진도 못 찍게 하신다고 하네요. 12,000원에 저만큼이라니.. 저는 먹다가 매... 더보기
어른이들의 길떡 야유회 500원짜리 컵떡볶이, 매콤달콤한 떡꼬치와 순대볶음, 피카츄 돈까스. 가만 생각해보면 어릴 적 분식은 곧 ‘길먹(길에서 먹는다)’의 기억이다. 하굣길은 단골 길먹 레퍼토리였고, 나름 초등학생의 진지한 고민거리라도 있는 날이면 놀이터 그네만한 곳도 없었다. 몸도 체면도 커버린 어른이 된 이후론 이런 길먹을 거의 잊고 지냈다. 용돈 아닌 월급으로 더 좋은 식당을 가고, 치솟는 물가에 컵떡볶이가 눈에 띄게... 더보기
떡볶이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 가볼만한 가게. 사장님이 연세가 있고 나름 유니크한 맛이다. 아주 진하고 맵고 달달한 맛. 오래전엔 점심때 갔는데도 다팔려서 못산적이 두번 있었는데 요즘은 점심쯤 가기만 하면 거의 구매 가능한 것 같다. 이번엔 처음으로 재료 판매하는걸 사봤는데 대만족. 가격이 만원으로 현장구매 가격이랑 같은데 반만 조리했는데도 3명이 충분히 먹을만한 양이다. 조리된거랑 차이없게 맛있고 맵기는 이게 훨씬 매웠던걸 보면... 더보기
아주 예전에 오전에 갔는데 다팔려서 실패하고 거의 10년만에 재도전한 석관시장떡볶이.하루 두판만 하신다고 들었는데 12시쯤 갔더니 새로만든 판이 있었다. 가격은 좀 올라서 기본이 9천원. 만두네개에 오뎅국물에 오뎅도 4개인가 넣어주고 당면까지. 당면은 따로 포장도 가능하다. 뒤에분 계산할때 들어보니 5천원에 반만도 주문가능한듯? 집까지 한시간이 걸렸는데 아직 따듯했고 떡도 당면도 불지않았고 생각보다 단단..?한 식감. 완성되기 ... 더보기
원조 석관동 떡볶이. 일명 '종합화장품 떡볶이'. 할머니 한 분이 만들고 판매해서 재료가 떨어지면 그날 판매가 끝난다. 만나뵙기 힘든 분. 양념치킨 같은 감칠맛이 있고 뒷맛이 매콤하다. 당면 사리가 있어서 1인분으로 2명이 배불리 먹고도 남는다. 할머니가 아침마다 떡을 양념에 재워놓는데 그것때문에 양념이 밴 양념치킨맛이 나는 것 같다. 맛있어 맛있어. 같은 이름의 프랜차이즈와는 완전히 다른 곳이고, 여기는 할머니 따님이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