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식가가 아니고 자극적인 입맛에 다소 길들여진 흔한 사람이다보니 이런 류의 한정식집이 내 취향에 맞을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냥 나한텐 밍밍하지 않을까? 이런 걱정을 했었다. 게다가 혼밥하기도 살짝 애매한 곳이고 가족들이 음식을 찾아 먹지 않는 편이라 나랑은 딱히 인연 없을 거라 생각해왔던 음식점. 어찌어찌 하다보니 누나가 주도해서 아버지 칠순잔치를 여기서 하게 되었다. 석파정에서 사진 좀 찍어드리고 예약 시간에 맞춰... 더보기
기념일 식사 겸 행사 장소 물색을 위해 방문해 봤습니다. 본관은 예쁜 한옥이고 저희는 룸을 예약해서 사용했어요. 룸 예약은 평일 런치 특선을 이용할 수 없지만 적당히 오붓하고 좋네요. 하지만 저희처럼 아기익룡과 동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테이블도 간격이 넓고 천으로 반쯤 가려져 있어 거리두기에는 적당해 보였습니다. 음식은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마지막에 반상이 아닌 그냥 밥에 국/잔치국수라 갑자기 (부실한) 스텝밀 분위기가... 더보기
두번째 방문. 첫번째는 인터뷰와 촬영 때문에 방문했기에 모든 음식을 다 모아 풍성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으나, 손님으로 오니 음식이 하나하나 나와서 모아놓고 찍을 수가 없네요. 예약을 제가 안했지만 늦어서 그런지 고풍스런 본관에서 식사하지 못하고 신관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관 예약자도 본관의 경내를 보고 본관의 식사당의 내부참관이 가능해요. 사실 식사 자체는 신관이 더 편한 환경이긴 합니다. 근데 신관 2층은 방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