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닭곰탕. 저녁엔 각종 닭요리가 유명하지요. 추기경님을 여기서 뵌적도 있습니다. 메뉴에 안보이는 닭내장탕 등도 있어요. 닭요리에 관한 한 최고입니다. 오늘은 빼기(껍질 빼기)로 주문해 다진마늘 두스푼 넣었습니다. * 몇해 전 페북에 이집을 포스팅했더니 얼굴도 모르는 고교후배가 댓글을 달았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그집 주방에서 함께 20년 이상을 근무하셨습니다."라구요. 보통은 그런거 숨기는데 당당히 드러내는거 보고 기특... 더보기
6년만인가.. 갓 제대한 군인들끼리 너무 맛있던 닭무침에 닭전골에 신나게 소주 들이부었던 게 황평집에 대한 내 마지막 기억이었는데.. 갔던 곳을 다시 가는 걸 별로 선호하지 않을 뿐더러 그 때만 해도 을지로 충무로 종로 일대에 안 가본 노포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굳이 재방문을 할 생각을 못하던 찰나에.. 갑작스레 모임 장소를 선정하게 되어 정말 오랜만에 황평집 닭무침 먹으러 방문! 내가 기억하는 그 집 구조가 맞는지도 가물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