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이지만 다니는 회사 구내식당에 제육무덤이 있어요그래서 혼자 먹는 소중한 시간엔 웬만해선 제육볶음을 1순위로 찾아먹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뽈레 선생님들의 간증과 상호명 포스에 혹해버려 전주식당 제육볶음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맛과 퀄에 대해서는 이미 요 아래 기깔나게 펼쳐진 표현의 상찬들이 있으니 저는 그 위에 추천해요만 얹어보겠습니다. 제육볶음=질 떨어지는 고기 맛을 손쉽게 가리려 양념 떡칠한 음식 이라는 제 편견을... 더보기
다른 분들의 추천대로 간장제육과 고추장제육을 주문했어요. 혹시나 붐빌까 싶어 서둘러 자전거 페달을 밟았는데, 가게에는 조용히 혼자 밥을 먹는 젊은 군인과 할아버지 한 분 뿐. TV에서 흘러나오는 드라마 대사 소리가 더 큰 식당에는 일흔 살쯤 되어 보이시는 부부가 요리를 하고 음식을 나르시더군요. 그 분들의 고향이 전주일까요. 간장제육과 고추장제육 모두 고기가 야들야들 쫄깃쫄깃 했어요. 반찬 중에서는 모처럼 먹는 오이나물 덕분에 ... 더보기
주방에 계신 사모님 고향이 맛의 고장 전주인 걸까요? 부부가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제육, 그중에서도 간장제육이 정말 훌륭합니다. 원래는 고추장제육이랑 삼겹살정식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삼겹살정식에 나오는 상추가 제공이 안 된다지 뭔가요. 요즘 야챗값이 금값이라 안 주시는 건 이해하는데, 그러면 메뉴를 바꿔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고심 끝에 고추장제육과 간장제육을 주문했네요. 그러니까 이런 시국과 이상기후가 아니었으면 간장제육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