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
開花
開花
겨울이면 중식당에 부추잡채 메뉴가 붙기 시작한다. 아삭하고 하얀 부분이 유독 긴 호부추로 만든 부추잡채는 철음식이기 때문. 간간하고 기름진 호부추와 얇게 썬 돼지고기의 조합은 정말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운 맛이다. 그런데 개화는 정규 메뉴에 떡하니 부추잡채가 적혀있다. 겨울에만 파시는 것 아닌가요 여쭈니 여름에는 여름대로 야들야들한 부추가 또 있다 하신다. 게다가 무려 자주 들어오지 않아 운좋은 사람만 먹을 수 있다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