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시장의 삼대 순댓국집 투어 중 그 마지막. 다른 두 집과는 다른 스타일의 집 입니다. 사실 세집이 다 다르죠. 이집은 애기보가 들어가는것과 국물이 기본적으로 양념된 국물이라는게 다른 두 집과의 가장 큰 차이 입니다. 아마도 애기보의 냄새를 잡느라.. 가 아닐까 싶은데요, 애기보 냄새 잡는데에는 실패하신듯 합니다. 호불호가 있을 집인데, 일단 전 애기보 냄새와 가게의 불청결함 때문에 불호 드립니다. 진주집은 조금 ... 더보기
논현동 고흥집 시장의 한켠에서 40년 넘게 운영해온 순대국 식당 좁은 입구를 지나 식당에 들어가니 식탁 5개 정도의 공간이 나온다. 구석에 간신히 자리를 잡았다. 술국도 괜찮고 머릿고기 접시순대 족발 편육… 아 눈아프다. 그냥 순대국만 먹자. 순대국 정말 펄펄끓여져 나온다. 내 앞에서도 한참을 끓어서 식히느라 건더기를 많이 건져먹었다. 양도 얼마나 많은지 밥을 반 공기만 말아 먹고 나왔다. 새끼보는 특유의 냄새가 있어서 어지... 더보기
원래는 영동시장 <현대순대국>을 가보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는거예요? 잠깐 기다리면서 안쪽의 양상을 살펴봤더니 다들 한창 식사중이라;;; 대안으로 예전부터 눈독을 들여 놓았던 #고흥집 을 찾았는데 이 집이 또 9회말 투아웃에 대타 만루홈런을 때렸다는, 뭐 그런 얘깁니다☺️ 시장 안에서 오랜 시간 동안 고사음식을 팔아 온 독특한 곳인데(확실하지는 않지만 제가 꼬꼬마일 때도 이 집 앞에 돼지머리가 통째로 올려져 있었던 것 같은 기억... 더보기
이전에 시장 근처 헤메다 들어간 곳이었는데 우연히 재방문하게 되었어요! 얼마전 콜린비님 리뷰에서도 봤던 곳인데 이 곳인지는 몰랐네요 ㅎㅎ 딱 험블한 분위기에 정체성 강한 음식들(순대, 부속고기 등) 쉬이 접근할 수는 없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분위기를 즐겨하는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곳이에요 모듬을 시켰는데 순대를 비롯한 막창, 간 등의 부속부위가 나오는데 시장의 느낌인 만큼 신경써서 관리된 야들야들하고 깔끔한 맛은 아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