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에 방문하고 1년 2개월여만에 방문했는데 가격이 또 올라서 1만원이네요. 하지만 맛있으니 불만은 없습니다. 계란찜 비쥬얼이 뭔가 조금 달라진 것처럼 느껴졌지만 그 역시 맛있으니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25년여를 꾸준히 찾아갈 식당이 있다는 건 참 행복한 것이니까요. 제 리뷰가 3개가 되는 건 조금 부끄러우니 옛날 리뷰는 지워야겠어요. ㅎㅎ (지우고 나서 깨달았는데 1천개에서 1개 멀어졌네요…) 오래오래 맛있게 장사... 더보기
<강남주민이 적극추천하는 강남 찐 맛집> 강남하면 먼가 fancy한 곳을 가야할 것 같은 편견은 버리고!! 무조건 시골야채된장이다 그리고 무조건 시골야채된장비빔밥이다 1인분에 10,000원이라는 혜자로운 가격!! 계란찜까지 주시고 아낌없이 주시는 야채도 얼마나 풍성한지 흰밥과 보리밥을 고를 수 있는데, 오늘은 안 물어보시길래 직접 주방으로 가 “사장님 보리밥 없어요?”하고 보리밥을 얻어왔다 큭큭 다양한 나물 반찬과 푸짐한 된장찌... 더보기
20대 때나 40대 때나. — 강남역에서 술좀비가 되었을 때, - 맥주 한 잔 더 하고싶다 -> 금강바비큐 - 소주 한 잔 더 하고싶다 -> 시골야채된장 알알이 살아있는 메주콩과 김치를 넣고 너무 무겁지 않게 끓여낸 청국장. 꽁치와 신김치를 넣고 진하게 우려내는 꽁치김치전골. 누가 제안했고 누가 동의했는지도 모른 채 술밥을 만든다. 꾸역꾸역 먹어대는 밥과 술, 그리고 끊임없이 토해내는 삶의 고단함. 꼬인 혀로 개똥철학을 설파하다... 더보기
오랜만에 강남역! 친구가 한식 먹고 싶어해서 주저 없이 시골야채된장에 갔어요. 전 맨밥에 된장찌개만 먹는 것도 좋아해서 전부 비빔밥을 만들어 먹지 않고 항상 두 숟가락 정도 남겨두고 비벼요. 그런데 처음 와본 제 친구는 왜 그걸 안 알려줬나며 자기는 모르고 다 비볐다고 이 된장찌개를 어찌 흰밥에 먹지 않을 수가 있냐고 징징 거려서 제 생각이 짧았다 사과하고 밥 한 그릇 더 시켜서 ... 나눠먹었네요 ㅎㅎ 슬금슬금 오른 가격은 이... 더보기